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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용보험 가입자 31만명 증가...제조업, 외국인 빼면 감소
2월 고용보험 가입자 31만명 증가...제조업, 외국인 빼면 감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3.1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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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22만7천명
제조업 7.4만↑, 서비스업 23.5만명↑
60세이상 증가 1위...20대·40대 감소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2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동월대비’ 31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의 증가(+9.1%)가 가장 컸다. 제조업의 경우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자(E9, H2) 증가분 8만5천명을 빼면 1만1천명 줄었다.

11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2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2천명(+2.1%) 증가해 상시가입자는 총 1522만7천명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4천명 증가한 38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8만5천명)을 제외하면 오히려 1만1천명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세를 이어갔고, 전자·통신,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3만5천명 증가한 1046만8천명을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서비스업, 운수창고업은 대면활동 증가, 서비스영역 외주화, 구매방식 변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를 지속했으나, 도소매업, 부동산업은 감소, 정보통신업은 소폭 감소로 전환됐다.

성별로는 남성가입자가 13만2천명 증가한 848만1천명, 여성가입자가 18만명 증가한 674만6천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5.6만명), 50대(+12만4천명), 60세이상(+20만6천명)이 증가해 각각 343만3천명, 336만4천명, 247만명이었다. 반면 20대(-6만3천명)와 40대(-1만1천명)는 감소해 각각 239만9천명, 356만명이었다.

사업장 규모 기준으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18만6천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 12만6천명 증가했다.

2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만4천명(-13.3%) 감소한 9만3천명으로, 도소매업(-2.3천명), 제조업(-1.9천명), 사업시설관리(-1.5천명), 교육서비스업(-1.4천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했다. 정보통신업(+0.3천명)은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7천명(+1.1%) 증가한 62만6천명으로, 총지급액은 758억원(+8.5%) 증가한 9619억원이었다. [이코노미21]

2024년 2월 노동시장 동향. 출처=고용노동부
2024년 2월 노동시장 동향.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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