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수출물가 3개월 연속 상승...반도체 18.4% 올라
수출물가 3개월 연속 상승...반도체 18.4% 올라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3.15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 120.11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환율과 유가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 18.4%나 올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1로 전월보다 1.4% 상승했다. 지난 1월(3.6%), 2월(4.2%) 등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 물가는 한 달 새 2.2%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8.4% 상승했다. 특히 디램(DRAM)이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10.9% 뛰었다. 플래시메모리는 전월보다 6.9%, 전년동월대비 66.2%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0.9% 올랐다.

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떨어졌다. 수입물가도 1월(2.5%), 2월(1.2%)에 이어 석 달째 상승이다. 수입물가 상승도 유가와 한율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