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 120.11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 120.11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환율과 유가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 18.4%나 올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1로 전월보다 1.4% 상승했다. 지난 1월(3.6%), 2월(4.2%) 등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 물가는 한 달 새 2.2%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8.4% 상승했다. 특히 디램(DRAM)이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10.9% 뛰었다. 플래시메모리는 전월보다 6.9%, 전년동월대비 66.2%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0.9% 올랐다.
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떨어졌다. 수입물가도 1월(2.5%), 2월(1.2%)에 이어 석 달째 상승이다. 수입물가 상승도 유가와 한율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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