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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녀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중 가장 커
우리나라 남녀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중 가장 커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3.22 12: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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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시간당 임금 2만5886원, 여성 1만8113원
성별 임금격차 31.2%로 OECD 평균 12.1%의 2.6배
의사, 간호사 수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적어

[이코노미21 이상훈] 우리나라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현황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남성의 시간당 임금은 2만5886원, 여성은 1만8113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임금은 남성의 70% 수준이었다.

성별 임금 격차(남성의 중위임금 대비 여성의 중위임금 비율)로 계산하면 31.2%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2.1%의 2.6배에 달했다. 성별 임금격차는 34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

OECD 회원국별 성별 임금격차(%), 2022년. 출처=통계청
OECD 회원국별 성별 임금격차(%), 2022년. 출처=통계청

성별 임금 격차가 큰 나라는 이스라엘·라트비아·일본·에스토니아 등이지만 임금격차가 30%를 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보건의료인력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인구 천명당 의사는 2.6명, 간호사 4.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의사 3.7명, 간호사 8.4명보다 적었다.

OECD 회원국별 인구 천 명당 의사 및 간호사 수(명), 2021년. 출처=통계청
OECD 회원국별 인구 천 명당 의사 및 간호사 수(명), 2021년. 출처=통계청

의료진의 대도시 집중화도 심각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서울 의사 수는 2.9명에서 3.9명으로, 간호사가 3.0명에서 6.2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은 의사가 1.7명에서 1.9명으로, 간호사가 1.8명에서 3.1명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2020년 기준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3.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OECD 회원국 평균인 14.9%로 우리나라보다 4배가 많았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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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주 2024-03-22 13:23:28
양영빈 기자님 연준와처 보고 이코노미21 좋은 언론사라고 얘기 많이 하고 다녔는데 이런 영양가 없는 기사도 올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