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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 이어 농협은행 28일 이사회서 'ELS 배상' 논의
우리·하나 이어 농협은행 28일 이사회서 'ELS 배상' 논의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3.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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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일정, 우리은행 22일
하나은행 27일, NH농협은행 28일

[이코노미21 임호균] NH농협은행이 우리·하나은행에 이어 이사회에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ELS 배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이사회에서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은행별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 ELS 규모는 국민은행이 6조7500억원 정도로 가장 많으며 △신한은행 2조3300억원 △농협은행 1조8000억원 △하나은행 1조4000억원 △우리은행 400억원 순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ELS 상품 손실과 관련해 기본배상 비율을 20~40%로 정하고 여기에 판매사 가중치(3~10%), 투자자 요소 ±45%포인트, 조정요인 ±10%포인트 등 가·감산 요소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기준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손실 배상안이 발표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투자자간의 배상비율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22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홍콩ELS 만기도래 규모가 400억원으로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적다. 예상 배상규모는 100억원 이하로 예상된다. 배상규모가 적어 다른 은행보다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신한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배상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자율배상안 논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규모가 주요 은행 중에서 가장 커 손실률 50%, 배상비율을 40%만 적용해도 상반기 배상 규모가 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은행들이 자율배상안을 결정해도 대규모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반발하고 있어 자율배상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코노미21]

NH농협은행 본사
NH농협은행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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