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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삼성페이가 ‘대세’...하루 결제액 신용카드 넘어서
네이버·삼성페이가 ‘대세’...하루 결제액 신용카드 넘어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3.2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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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기기 이용 결제액 일평균 1조4740억원
삼성페이 등 대면 결제 3110억원으로 전년비 35.7%↑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1630억

[이코노미21 이상훈]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가 이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하루 결제액이 신용카드를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 더치페이, 기기 터치 결제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모바일 간편결제는 앞으로도 더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4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물카드 이용액 1조4430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를 보면 삼성페이 등 대면 결제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35.7% 늘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에서의 간편 카드결제는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1630억원이었다. 반면 실물 카드 이용액은 1.9% 증가에 그쳤다.

전체 하루 카드 결제액은 3조301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12.7%)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민간 소비 회복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2조6210억원, 체크카드가 6660억원 결제됐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하루 평균 92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자금융공동망은 1.0% 증가해 84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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