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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연소멸 중...올해 1월 인구 1만1천명 줄어
한국은 자연소멸 중...올해 1월 인구 1만1천명 줄어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3.2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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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2만1442명...사망 3만2490명
혼인 11.6%, 이혼 9.5% 각각 증가
최근 4년 연속 인구 ‘자연감소’

[이코노미21 박원일] 올해 1월 우리나라 인구가 1만1천명 또 줄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1월(-7.6%), 12월(-3.8%)보다 더 크게 줄어 7.7% 감소를 기록했다. 출생률을 높이지 않는 한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27일 통계청은 ‘2024년 1월 인구동향’ 발표를 통해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0.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1047명이었다. 혼인 및 이혼 건수는 각각 11.6%, 9.5%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88명(-7.7%)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충북은 증가했으나,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3만2490명으로 174명(-0.5%) 감소했다.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1047명으로 최근 4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혼인 건수’는 2만8건으로 2085건(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증가했으나, 대전, 세종은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7940건으로 691건(9.5%)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는 증가, 대구, 강원 등 3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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