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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보수 1억원 넘는 기업 12곳...삼성전자 2억원 넘어
사외이사 보수 1억원 넘는 기업 12곳...삼성전자 2억원 넘어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3.2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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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300개 상장사 조사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 5737만원
삼성전자 외 11개 기업 억대 보수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이 12곳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보수 1위는 삼성전자로 2억300만원이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5개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 20개씩 300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5737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300곳이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590억9400만원이며 인원은 1030명이었다. 1인당 평균 보수는 2019년 4880만원, 2021년 5410만원, 지난해는 2021년보다 6% 올랐다.

감사위원 겸직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6059만원이었다.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그룹 평균 5126만원보다 933만원 많았다.

사외이사 중 억대 이상 보수를 받는 사람은 전체의 6.4%였다.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긴 곳은 2019년 3곳, 2021년 10곳, 2023년 12곳으로 늘었다.

사외이사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사외이사 6명에게 총 12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1인당 2억3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SK텔레콤 1억6360만원, SK이노베이션 1억6120만원, SK하이닉스 1억5510만원, 삼성물산 1억4620만원, 포스코홀딩스 1억1630만원, 현대차 1억1460만원, 네이버 1억1130만원, SK가스 1억580만원, LG전자 1억430만원, SK네트웍스 1억360만원, SKC 1억300만원 등도 억대가 넘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매출이 많은 기업일수록 유명 인물을 사외이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하다 보니 지급 급여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CXO연구소
출처=한국CXO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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