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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DOT21 60호 새책 소개
[새책] DOT21 60호 새책 소개
  • DOT21
  • 승인 200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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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국내 최고의 철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철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선로·전선 등 시스템 관련 자료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국내 철도의 운영방식과 경영, 서비스 등을 해외 교통 선진국들과 꼼꼼히 비교하고 있다.
이는 정체와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로’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로서 철도를 화려하게 부활시키기 위한 서론이다.
선서덕 외 지음, 김영사 펴냄, 9900원 지식정보 혁명과 한국의 신산업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기존 산업의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다.
‘기술과 진화의 경제학 연구회’ 소속 학자들은 이런 일련의 흐름을 ‘지식정보혁명’이라 칭하고, 지식정보혁명이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했다.
그간 소개된 번역서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지금 현재 한국 산업의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기술과 진화의 경제학 연구회 지음, 이슈투데이 펴냄, 2만2천원 행운을 잡는 사람들의 심리학 매일 아침 신문에 실린 ‘오늘의 운세’를 훑어보며 ‘내게는 왜 운이 따르지 않는 걸까’ 불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운도 따른다.
여러 유형의 성격을 분석하고, ‘행운’과 ‘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부야 쇼오조오 지음, 김성수 옮김, 푸른솔 발행, 7500원 너 그거 아니? 네티즌끼리 서로 묻고 답하는 지식 커뮤니티 ‘디비딕’이 회원들 사이에서 오간 기발하고 유익한 문답들을 모았다.
“왜 58년 개띠가 유명한가요.” “‘엿 먹어라’가 왜 욕인가요.” 대답해줄 사람도 마땅치 않거니와 남에게 묻기도 민망한 생활 속의 작은 궁금증들이 속 시원하게 풀린다.
국내 최초로 기획과 출판, 수익 분배까지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형식으로 제작됐다.
디비딕닷컴 네티즌 엮음, 정훈이 그림, 문학세계사 펴냄, 8200원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소설가 공지영이 한달여에 걸친 유럽 수도원 순례를 끝냈다.
고즈넉한 산기슭에 소담스럽게 자리한 크고작은 수도원들은 그 풍광만으로도 지친 순례자의 고단한 몸과 마음을 넉넉히 달래줬다.
신의 계율로 자신을 다스리며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수도사들을 만나면서 공지영은 오랫동안 잊고 부정했던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공지영 지음, 김영사 펴냄, 9900원 버지니아 울프 1, 2 당대에 가장 뛰어난 비평가이자 현대 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문학을 다뤘다.
옥스퍼드대학 영문학 교수인 저자는 어렵게 수집한 편지와 일기, 팸플릿 등을 통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근대 유럽의 사회상을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울프를 새롭게 조명했다.
“삶은 연약했으나 정신만은 놀랍도록 독립적이었던” 버지니아 울프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이오니 리 지음, 정명희 옮김, 책세상 펴냄, 1권 2만9천원·2권 2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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