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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클리닉] 전문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취업클리닉] 전문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 이현용 HR 컨설턴트
  • 승인 2001.08.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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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이름: 김승기 나이: 1974년생(남) 학력: 2001년 2월 4년제 대학 경영학과 졸업 희망직종: 마케팅·기획·사무·인사·총무 Q: 전문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평소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인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제가 어떤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가끔 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소신 있게 사는 것은 삶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소신을 잃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격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해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고, 대학시절 교내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직·간접적인 사회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상대를 납득시키면 해결이 안 될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장학금을 받기도 하고, 과대표로서 리더 역할도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목표한 것에 대해서는 끈기있게 노력해 대부분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적응력이었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채용인력에 대한 기업의 기대치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는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 기본적인 OA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압니다.
PC통신에서 소모임 대표시삽을 맡은 일도 있고, 현재 개인 홈페이지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분야는 마케팅·기획입니다.
대학 시절 마케팅 관련 수업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기업체들의 마케팅을 실사해보면서 전문 마케터 내지는 기획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제가 희망하고 꿈꾸어 던 분야기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멋지게, 보란 듯이 해낼 생각입니다.
A: 지원분야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세요 [약점] 신입으로 지원할 경우 졸업 이후에 공백이 있으면 기업쪽에 무엇인가 부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습니다.
해당 사유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력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이력서 내용에는 마케팅·기획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희망직종으로는 ‘마케팅·기획·사무·인사·총무’라고 표기하면, 사무·인사·총무직을 모집하는 업체에서는 자신의 모집분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기획 분야만을 지원하고 싶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노력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들었던 수업이 어떤 것인지 밝히고, 기업체 마케팅 실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면 몇줄로 요약해 첨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점] 대학시절 교내 기자 활동이나 PC통신 모입의 시삽, 과 대표를 맡았던 일 등은 리더십을 경험한 사례입니다.
리더십을 경험했다는 것은 일에 대해 경영자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므로 강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획이나 마케팅은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부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험들은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기획이나 마케팅 부서에서 신입으로 일하게 될 경우 OA 프로그램에 능숙한 것은 이점이 됩니다.
우선 문서작성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고,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잘 다룬다면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난 것입니다.
파워포인트의 경우 프리젠테이션 작성 능력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취업전략] 김승기님의 경우 지원분야에 대해 그룹별로 별도의 이력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기획·사무·인사·총무’를 ‘마케팅·기획’ ‘인사’ ‘총무·일반사무직’으로 구분해 해당 분야별로 자신이 왜 자격요건에 충족되는지를 기술해야 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지원분야를 넓히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각 분야는 업무가 엄연히 다르고 지원자를 채용하는 기준도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졸업 이후 공백기간에 대한 설명을 반드시 기재하십시오. 약점을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고, 해당 기간 동안 어떤 것을 배우고 얻게 되었는지 정확히 이야기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원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와 전문성을 정확히 표현하는 일입니다.
마케팅 분야의 경우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에 의한 마케팅 믹스에 관심이 많고, 이를 근거로 모 회사의 사례를 분석해 보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거나 “마케팅 전문 잡지를 보다가 최근에 나온 마케팅 기법과 사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전문성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을 뽑더라도 신입 수준에서 해당 분야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따져보고 채용하게 됩니다.
대기업의 경우 예전에는 일정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인재를 뽑은 뒤 입사교육 과정에서 부서배치를 결정했으나, 최근에는 처음 채용할 때부터 해당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에서도 지원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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