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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새로운 스타주를 찾아라
[씽크풀] 새로운 스타주를 찾아라
  • DOT21
  • 승인 2000.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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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님에게 물었다.
‘비욘’(beyon)이 무슨 뜻이냐고. 그는 약간멋쩍은 표정으로 ‘Beyond Specialist’라고 대답했다.
‘전문가를 뛰어넘어’라는 뜻이란다.
그는 신경제의 전도사라고 할 만큼 신경제 예찬론자다.
그가 신경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으면 ‘전문가를 뛰어넘어’라는 ID를 지은 이유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독자들께서는 그의 얘기를 주목해서 읽어보기 바란다.
포닉스: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이 상당히 다르다.
코스닥은 바닥을 확인하면서 거래량이 꾸준히 늘었다.
시장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이 3억주를 넘고 있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말이 있다.
거래량이 더 신뢰할 만하다는 얘기다.
거래소는 거래량이 줄어들어 단기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일단은 상승의 모멘텀은 코스닥쪽인 것 같다.
페이쓰제이: 코스닥을 주목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포닉스: 코스닥 기업들은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크다.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들이 있다.
그래서 점수를 주고 싶다.
실적장을 코스닥쪽에서 치고나가는 것 같다.
큰 장이 서기 위해서는 실적 좋은 개별종목들이 움직이는 것을 시발로 해서 결국은 업종대표주들도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 하반기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는지 눈여겨봐야 할 것같다.
미증시팀: 미국 시장은 지난 월, 화, 수에 하루상승 하루하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8월 22일 연준리 모임에서 금리인상 여부 때문에 투자자들이 쉽게 포지션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8월장이 전통적으로 하락장을 보인다.
반도체 경기가 정점을 찍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무선단말기 매출도 감소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기술주에서 전통우량주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횡보장세는 8월 22일까지는 지속될 것 같다.
페이쓰제이: 반도체 경기 말씀을 하셨는데 국내에서는 경기정점도 문제다.
7월에 KDI가 경기정점이 올 상반기에 지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전철환 한은 총재가 이번 경기 사이클이 전통적인 경기호황 사이클인 36개월에 못 미치고 있어 아직 경기정점이 지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욘님은 어떻게 보나. 비욘: 경기정점이 지났느냐 여부는 지나봐야 한다.
이 논쟁은 항상 반대되는 의견들이 있다.
과거의 예를 보면 경기는 3년 주기로 사이클을 그려왔다.
그러나 단순하게 36개월이 안 돼서 경기정점이 아니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과거 산업사회의 경기 사이클을 지금의 새 패러다임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
미국의 과거 사이클론자들은 이미 다 죽었다.
미국 경제가 10년 이상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사회의 제조업 중심 경기 사이클과 달리 지식사회의 경기 사이클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경험치가 없기 때문이다.
경기정점 통과 여부는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금융권과 대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면 경기정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그렇지 않다면 경기정점은 벌써 지났다.
과거의 경험치를 갖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고, 하반기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증시팀: 그럼 그 사람들은 다 헛소리를 한 건가.(웃음) 비욘: 아니다.
나름대로 전문가들이다.
나도 한은 조사부 출신이어서 경기론을 얘기하기는 하지만, 4~5년 전부터 경기를 얘기할 때 과거 산업사회 계량경제학 차원의 경기 사이클을 갖고 새로운 사회를 논할 수 없다는 관점을 유지해왔다.
계량이 물론 유용하긴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과거의 평균치, 경험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이른바 신경제의 초입단계다.
신경제에 진입했을 때의 경험치는 없다.
그래서 사이클을 갖고 경기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포닉스: 의견이 좀 다르다.
사람들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얘기는 전부터 나온 얘기다.
(포닉스님은 비욘님의 얘기를 건성으로 들었느지 경기논쟁이 아닌 반도체 경기 논쟁을 얘기하기 시작함) 문제는 옛날처럼 급격하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하락하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 시장조사업체에서 신규가입자 증가 수가 둔화되면서 휴대전화쪽이 좋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 뒤 반박보고서가 많이 나왔다.
유럽에서 2세대에서 2.5세대나 3세대 휴대전화로 바뀌고 있는 것처럼 대체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한다.
휴대전화 시장은 경기가 급격히 줄지 않을 것이다.
비욘: 이건 경기논쟁이 아니다.
(웃음) 포닉스: (전혀 개의치 않고 얘기를 계속함) 반도체든 휴대전화든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욘: 지금 꼬여가는 게 결국은 시장불신 탓이다.
시중에 유동성은 많다고 한다.
그런데 다 대기자금이다.
부동자금이 많다는 것은 2~3년 전부터 나온 얘기다.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좀더 크게 보면 금융 자체가 과거에 은행에 돈을 맡기던 간접금융 형태에서 투자자들이 직접 기업을 찾아나서는 직접금융 형태로 바뀌고 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직접금융의 핵을 담당하는 기관투자가들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데다, 직접금융의 초기단계에서 튤립 효과와 같은 투기적 요소들에 의해 거품이 많이 형성돼 조정을 받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
직접금융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
유통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 발행시장은 벤처에 대한 엔젤투자라고 볼 수 있다.
자금이 발행시장으로 급격이 유입되다 보니 유통시장으로 가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발행시장이 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장을 보면 거래소는 일단 돈이 없다.
예탁금이 9조 정도에서 큰 장이 서기는 힘들다.
그래서 빠른 순환이 이어질 것이 다.
최근 한달 정도 은행주 중심으로 단기적인 파동이 있었다.
그리고 코스닥으로 옮겨오는 조짐이 나타난다.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두 시장은 보완관계가 아니고 대체관계다.
코스닥의 경우 바닥에서 20일선에 부딪쳐 숨고르기를 하거나, 20일선을 약간 넘어서 눌림목이 나타나는 종목들이 있다.
이들 종목들이 강한 거래량과 함께 치고나가면 코스닥의 반등이 클 수 있다고 본다.
코스닥은 이런 종목 위주로 매매를 하는 게 좋겠다.
(이때 한다님이 초췌한 모습으로 입장) 페이쓰제이: 한다님이 없어서 다들 코스닥 위주로만 얘기하는데…. 비욘: 한다님도 코스닥 아닙니까. 한다: 아니다.
(웃음) 비욘: 아직도 거래소에 있습니까. 한다: 병행하고 있다.
비욘: 요즘 사이트에서 한다님 엄청 떴어요. 시황을 잘 맞춰서. 페이쓰제이: 거래소 팔아라고 해서 그랬던 건데.(웃음) 한다: 거래소는 지난 한주 18포인트 올랐다.
프로그램 매매로 인해 장을 받쳐주고 그걸로 인해 장이 다시 압박받는 순환매가 돌았다.
8월6일 발표되는 현대그룹 재료가 획기적이지 않으면 호재로 반영되기 힘들 것으로 본다.
대부분 종목들이 반등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페이쓰제이: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것 같다.
미라쥬님은 코스닥이 모티브를 만들 수 있다고 보는가. 미라쥬: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2~3주 동안 바른손 영실업 등 중소형 개별주들이 큰 상승을 보이면서 기술주, 대형주까지 영향을 미쳐 코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5월말~6월 상승할 때는 지수관련주가 견인했다.
당시 이들 종목의 거래량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게 지금 매물벽이 된 상황이다.
추세가 역배열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지수관련주들이 지수를 견인하기는 힘들다.
그러면 코스닥이 올라갈 때 어떤 종목들이 갈 것인가. 새롬 다음 한통프리텔 등 과거의 개인 선호주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주가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종목은 물량도 많고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투자심리를 불러일으킬 메리트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싸이버텍이나 장미디어처럼 물량이 많으면서 바닥권에서 거래량을 실어가는 종목들이 있다.
이런 종목들이 기술주에 영향을 주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이들 종목들이 수급한계로 다시 밀려내린다면 지수는 다시 한번 바닥을 확인하러 갈 수도 있다.
이번에도 하락한다면 전저점이 붕괴할 수도 있다.
그러면 지수가 두자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5일선 지지 유 무가 중요하다.
전략은 5일선이 깨지면 일단 발을 빼고, 5일선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20일선 공방전이 펼쳐지면 종목별로 접근하면서 박스권 장세를 예상해 접근해야 한다.
중소형개별주는 큰 파동을 만들었기 때문에 휴면기에 들어갈 것 같다.
바닥을 확인하러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닷21>을 뒤적거리며) 지난주 회의에서 내가 주의해야 할 종목이라고 언급한 종목들, 오늘 다 하한가 맞았다.
(웃음) 또 사도 된다고 얘기한 삼성전자 삼성물산은 올랐다.
포닉스: 나는 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여건이 별로 좋지는 않으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빠지지 않으면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인다면, 4일(금) 지수가 빠진 것이 눌림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스닥의 경우는 업종대표주들이 주로 인터넷 업종이라 실적이 시원찮지 않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지만 강한 장은 계속될 것이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거래량이 3억주에서 3억5천만주를 계속 유지해낼 수 있는지다.
거래량 증가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장을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분당 거래량을 체크한다.
전체 거래량을 5시간으로 나눠 분당 얼마나 거래되는지, 실제로 그렇게 거래되었는지를 체크한다.
이것을 체크해본다면 일단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쓰제이: 거래소쪽은 전혀 가망이 없는 건가? 한다: 다음주까지 거래소가 버틴다면 그 다음부터는 좋아질 수 있다.
페이쓰제이: 다음주 목요일이 옵션만기일인데 지금 옵션만기 출회예정으로 신고된 물량이 3천억 정도다.
이것은 상당히 많은 물량이라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한다님은 이번에 버티면 다음주부터 좋아질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이번주에 기다렸다가 다음주에 사는 것이 좋겠는가? 한다: 대략 주봉으로는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고 8월 말께 가서야 중기적인 추세가 상승반전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전에는 단기적인 움직임, 일봉상으로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볼 확률이 더 크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비욘: 아까 미라쥬님이 중요한 말씀을 했는데, 이번 코스닥이 상승장으로 가면 새로운 스타주가 나올 것 같다.
새로운 스타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대표주일 수도 있지만 현재 여건으로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이다.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리 예단하고 움직이기보다는 새로운 스타주로 나올 수 있는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역배열 상태에서 정배열 상태로 전환하면서 차트에서 신호를 주는 종목들이 있다.
보통 20일선을 뚫고 올라갈 때 힘이 있는 종목들이 예가 될 수 있다.
또 하나 덧붙여서 말한다면, 바른손이나 영실업 등은 내가 보기에는 시세가 다왔다.
합리적으로 보면 이런 회사의 주가는 폭락하게 되어 있다.
지금 바른손이 코스닥에서 시가비중으로 20위 전후다.
바른손이 물론 더 성장할 수도 있지만, 시가비중으로 따졌을 때, 여기서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겠는가. 포닉스: 바른손에서 전화오는 거 아냐? 비욘: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한다.
바른손이 현재 e비즈니스로 전환하는 기업의 대표격으로 꿈을 주는 측면도 있지만, 분명히 다음주 중에 더 올라가지 못하면 꺾인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종목들은 상승권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세력들이 물량을 많이 턴다.
그런 과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닷21> 독자들은 절대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페이쓰제이: 나스닥과 코스닥의 차이는, 나스닥은 실제로 하락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우량한 회사들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무차별적으로 간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비합리적인 요소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지금 이런 단계에서 합리적으로 우량종목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은데, 어떻게 찾을 것이냐에 대해서 포닉스님과 미라쥬님이 한말씀 해달라. 포닉스: 나는 관심종목을 당분간 실적이 좋은 종목으로 한정시키고 있다.
내가 관심종목으로 보는 것이 넷컴스토리지나 기산텔레콤, 삼지전자, 엠케이전자, 태산엘시디, 자네트시스템, 인성정보, 웰링크 정도이다.
중소형주들이지만 코스닥에서는 괜찮은 기업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종목들은 전부 탄력이 있다.
4일(금) 눌림목이었는데, 다음주 초에 눌러준다면 사도 좋겠다.
미라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은 신규등록 종목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6월 중순 이후에 등록된 신규주들이 한 40~50개 되는데 이들 종목군에서 스타주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첫째 대부분 공모가 이하로 내려가 있고, 둘째 공모물량 자체가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이고, 셋째 증권사들이 주가안정 차원에서 매입을 한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투자자들을 안정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스권 장세에서는 올라간다고 사면 안된다.
올라간 날보다는 떨어진 날, 그것도 떨어졌다고 해서 막 사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20일선을 강하게 뚫어주었거나 바닥권에서 첫 상승시 탄력이 강했던 종목들이 눌림목을 줄 때 접근해야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박스권 장세에서 눌림목이 3일 이상이라고 하면 눌림이라기보다는 밀려내려오는 모습이다.
그래서 2~3일 정도의 큰 폭의 상승을 준다면 한 1~2일 정도 하락이나 보합권을 보일 때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 일반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접근하기 좋은 거래법이라고 생각한다.
비욘: 차트를 보니까 아주 절묘하게 조화로운 종목이 몇개 눈에 띄던데, 그런 것들 중의 하나가 메디다스다.
메디다스가 며칠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하다가 오늘 20일선 위에서 눌림목을 준 것 같다.
이렇게 메디다스류의 차트모양을 가지는 종목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페이쓰제이: 거래소 종목 중에서는 살 만한 게 없는 건가? 한다: 최근에는 극히 몇몇 종목들만 움직이고 나머지 종목들은 저가 부실주, 관리종목들이다.
다음주 역시 그런 종목들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그런 종목들은 들어갔다가는 피해를 많이 볼 것이다.
실제로 나도 예전에 피해를 좀 본 경험이 있다.
(웃음) 팔고 나오지를 못한다.
포닉스: 거래소 종목 중에 추천하겠다.
성미전자와 신성이엔지다.
이 종목들은 지수관련주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버티는 종목들이기 때문에…. 한다: 그런데 성미전자는 외국인들이 계속 사다가 4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계속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포닉스: 그래도 추천하겠다.
(웃음) 이 종목들은 지수가 하락폭이 커지더라도 견디는 모습을 보이면 매수해도 되겠다.
비욘: 다음주에 옵션만기일도 있으니까 다음주 선물 얘기 좀 해달라. 페이쓰제이: 선물은 전주에 89까지 갔었는데 이번주는 상승했다가 결국 90을 방어하는 데 그쳤다.
다음주에는 어떤 상승 모멘텀이 있지 않으면 옵션만기를 이용한 플레이가 기승을 부릴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가능한 한 목요일 이전에는 매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좋겠다.
요즘 일반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매매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기관들이 올렸다가 빼고 내렸다가 올리고 하는 방식으로 개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포닉스: 그러면 정말 짜증난다.
비욘: 원래 선물쪽은 박스권일 때 돈이 가는 대로 간다.
따라서 박스권이고 장이 불안정할 때는 개인이 파생상품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포닉스: 그런 때는 주식 안 하면 되는데 열받아 더 하다가 더 깨진다.
웃음) 자제해야한다.
미증시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아시아의 홍콩 일본 등도 지난주는 등락폭이 거의 1%에서 2% 내에 있을 만큼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흘러가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한데, 미국은 현재 7월 초부터 시작한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실적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섯번의 금리인상 때문에 앞으로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와 8월 들어 주가가 많이 내렸다.
그러나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8월 말을 기점으로 9월, 10월에는 상승장으 로 돌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가지 특이점은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통신 관련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인터넷 관련주와 바이오 관련주들은 큰폭으로 상승했다.
계속 이런 추세가 유지될지 모르지만 어떤 신호를 주는 느낌을 받았다.
페이쓰제이: 일단 어려운 장이지만 새로운 스타를 찾는 작업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거래소쪽은 조금 소극적으로, 코스닥은 스타주를 찾는 방식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또 20일선에서 눌림목이 있고 지지되는 종목을 찾아서 매매를 하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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