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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장어구이 전문점 '장어마을 해물촌'
[창업아이템] 장어구이 전문점 '장어마을 해물촌'
  • 노윤석/ 아이창업 정보전략팀
  • 승인 2001.10.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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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살리고 가격 낮춰 장어구이 ‘대중화’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서 민물장어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준만(43)씨는 돈버는 맛에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됐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조그만 슈퍼를 운영하던 그는 장사가 부진하자 곧바로 정리를 해버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 소개로 민물장어를 잘한다는 부천의 민물장어구이집에서 장어를 먹게 됐다.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구이 중에서 그렇게 맛있고 싼 집은 처음이었습니다.
' 간판에 적혀 있는 체인점 문의가 그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곧바로 전화를 걸어 체인 본사를 방문했다.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은 뒤 이준만씨는 자신있게 ‘장어마을 해물촌 체인점’을 열었다.
올해 5월께였다.
‘장어마을 해물촌’은 장어가 보양식으로 비싼 가격에 시외에서나 먹을 수 있다는 기존 관념을 파괴했다.
시내 어디에서나 평균 30평 기준으로 점포를 설립해 운영하도록 한 것이다.
가격도 1kg당 2만5천원, 1인분(1마리)에 9천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싼 가격에 장어구이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장어맛의 핵심인 양념장을 개발해 장어구이의 단점인 느끼함을 제거하고, 독특한 맛을 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장어를 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5분 안에 싱싱한 장어구이를 먹을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크게 줄였다.
이준만씨는 청천동 대우자동차 근처에 실평수 37평의 자리를 잡는 데 보증금 5천만원, 권리금 4천만원, 인테리어 비용 4800여만원, 초도상품비와 가전제품 1500만원 등 모두 1억5천여만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지출비용은 한달 매출 5천만원 가운데 원재료비가 1500만원에 이른다.
종업원은 주방장 1명, 주방찬모 1명, 주방보조 1명, 홀서빙 3명 등 6명으로, 인건비는 9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관리비와 월세 180만원, 제세공과금이 200만원이라고 한다.
기타 비용을 공제하면 순이익은 2천만원선에 이른다.
장어구이의 대중화를 선언한 ‘장어마을 해물촌’은 체인사업본부에서 입지선정과 인테리어, 원자재공급,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기술과 경영교육은 약 15일 동안 하며, 개업하기 직전 약 3일 동안 리허설을 거친다.
또한 주방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객성향과 시장변화를 분석해준다.
체인점 관리는 철저한 매장 운영 매뉴얼에 따라 하고 있으며, 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갖가지 이벤트 마케팅을 벌인다.
고객에게 카드를 발급해주고 방문횟수에 따라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고객 타깃이 30대 이상이기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다니는 지역은 입지선정에서 제외시킨다.
따라서 주택이나 공장, 사무실, 상가 밀집지역을 입지선정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균평수는 실평수 기준 30평으로 하며, 60평짜리 체인점도 있다.
체인점 문의는 ‘장어마을 해물촌’(032-671-8950~1)으로 하면 된다.
www.ichang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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