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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총학생회 선거소식 사이트 운영한 서울대 매체연합 신호철
[피플] 총학생회 선거소식 사이트 운영한 서울대 매체연합 신호철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0.1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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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대학을다시뜨겁게…
미국대통령선거가‘초등학교반장선거만도못하다’는우스갯거리로전락한지금,한국대학가는선거의계절이다.
해마다이맘때면흑백사진으로꾸며진출사표의물결속에시간초과로끊긴마이크를부여잡고목이터져라외치는후보들의비장함이캠퍼스를휘감는다.
올해서울대에도역대최대인7개선거운동본부(선본)이나와총학생회에대한그들의생각을펼쳤다.
선본이많아진건선거에대한관심이커져서일까?

“무관심대관심구도라고표현하는게맞을거예요.이런상황에서일곱선본이나나왔으니각기어떤생각을들고나왔는지구별하기도힘들구요.관심을확대하고선본들주장을공론화하는장이필요하다고생각했습니다.
”서울대대학신문편집장을맡고있는경제학부4학년신호철(27)씨는대학신문,우리세대,교지관악,미인,관악문화등학내다른매체와연합해서울대총학생회선거소식사이트www.snuvote.com를운영하고있다.
이사이트는선거문화진단,학생회성격논쟁,총학생회평가,총학생회역사등읽을거리와선거속보,설문조사,자유게시판등소통을위한장으로구성되어있다.
한선본이유포한유언비어진상을파헤치기도하고,선본들에게다소공격적질문을해논쟁을불러일으키려노력하기도했다.
“각선본들로부터모두곱지않은시선을받게됐어요.선본들내용을분리하기위해NL,PD등금기시되는표현들을쓴게‘선본낙인찍기’를했다는비판으로이어지기도했구요.하지만선본들내부에서만진행되던논쟁을선본외부에서도이루어지게한건성과아닐까요.”지난해에 투표율 미달로 연장투표 후 최초로 비운동권 총학생회를 탄생시켰던 서울대 선거는 올해도 투표율 미달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 그만큼 학생들 무관심의 벽이 단단하다고 이야기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학내에 담론을 주도하는 집단이 없습니다.
저는 학내언론매체가 이슈를 끊임없이 만들어내 이런 냉소적인 분위기를 깨나가야 한다고 봐요.” 편집장답게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씨는 뜨거운 선거열기를 취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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