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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지니스] 전자결제, 어찌하오리까?
[e비지니스] 전자결제, 어찌하오리까?
  • 김상범
  • 승인 2001.04.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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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ARS 결제 인기 급상승… 통합 결제 서비스도 주목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의 전제조건으로 늘 빠지지 않고 지목돼온 것이 물류와 결제 서비스다.
이 둘은 항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가장 중요한 전자상거래 인프라로 꼽혀왔다.
요즘은 결제뒤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결제서비스 시장에서 5~10%대의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던 소액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통의 결제서비스인 신용카드와 온라인 계좌이체 서비스도 새삼 관심이 간다.
여기에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와 ARS 전화를 이용한 결제서비스까지 등장, 인기를 끌면서 결제서비스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형국이다.
너무 많은 서비스가 이곳저곳 등장해 치열한 수수료 경쟁이 불붙으면서 오히려 결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콘텐츠 제공업체나 닷컴들이 혼란스러워 할 정도다.
1년 전 인터넷 열기에 힘입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던 김 사장도 요즘 콘텐츠 유료화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조금은 이른감이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분위기가 성숙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데다 유료화를 실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기업들 소식도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유료화 일정을 점검하고 콘텐츠 개발과 프리미엄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문제는 유료화와 함께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결제시스템 도입이었다.
그동안 콘텐츠 개발에만 정성을 쏟아왔기에 결제시스템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물론 많지 않은 인력들로 결제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거나 구축할 여력도 없다.
“콘텐츠 유료화의 관건은 회원들에게 쉽고 편안한 결제수단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 언젠가 유료화 세미나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꼭 그 말이 아니더라도 결제서비스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다가왔다.
어떤 결제서비스를 도입해야 할까.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하다.
고민 끝에 일단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김 사장의 발걸음을 따라가보자.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는 기본 신용카드와 온라인 계좌이체는 지불결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다.
김 사장도 이 부분은 일찌감치 염두에 두고 있었다.
현재 전자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와 계좌이체가 차지하는 부분이 50~60%에 이른다고 하니 그만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어떤 것을 받아야 하나. 가능하면 대부분의 신용카드를 다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신용카드 업체를 일일이 다 찾아가야 되는 건가.” 김 사장의 발걸음은 처음부터 갈팡질팡이다.
이곳저곳 전화를 돌려보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고 나서 ‘PG(Payment Gateway)’ 업체를 찾아가면 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PG는 신용카드사나 은행과 가맹점 사이를 연결해줍니다.
일반 상점에 가면 신용카드 단말기를 볼 수 있죠. 온라인상에서 신용카드 단말기 역할을 해주는 것이 PG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PG 업계 선두주자라는 이니시스를 찾아가 설명을 들어보니 PG를 통하면 신용카드 문제는 한번에 해결될 것 같았다.
카드뿐 아니라 은행간 계좌이체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해줄 수 있다고 한다.
PG와 계약을 맺으면 회사를 방문해 신용카드 단말기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준다.
그럼 끝이다.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카드사에 신원을 조회해 유효한 카드인가를 인증해주고 대금까지 정산받아 보내준다.
일정비율의 수수료만 PG에 지급하면 된다.
“하긴 신용카드사들이 일일이 그 많은 업체들과 컨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 PG 업체들을 중간 영업망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겠어.” ‘카드사를 찾아가면 아마 PG 업체에 가보라고 할 겁니다.
’ 이니시스 윤 부장의 말이 이해가 된다.
김 사장은 그 자리에서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현재 시장에 PG 업체가 20여개에 이른다고 하니 각 업체의 서비스 내용과 수수료를 비교해본 다음 결정하기로 했다.
“최소한 서너 개 업체의 자료는 받아봐야지.” 김 사장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졌다.
요즘 휴대전화가 뜬다는데 신용카드와 실시간 계좌이체에 대한 고민은 일단 해결이 됐지만 김 사장이 진작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휴대전화 결제시스템이다.
요즘 휴대전화 결제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요즘 휴대전화는 누구나 다 갖고 있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결제가 된다니 사용하기 편하잖아.” 생각할수록 유용한 결제수단이었다.
그렇다면 휴대전화로 결제하겠다는 사용자가 많을 테니 휴대전화 결제시스템은 반드시 갖춰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동통신업체를 다 찾아가야 하나. 신용카드사들이 PG를 중간에 두는 것처럼 휴대전화 결제도 중간에서 대행해주는 업체가 있을 것 같은데….” 김 사장의 생각은 적중했다.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업체들 이름까지 어렵지 않게 알아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보를 훑어본 다음 각 업체 담당자들과 연락해 시간약속을 잡는 것까지 순식간에 해치웠다.
“요즘 휴대전화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도 매출이 월평균 400% 이상씩 올라갈 정도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결제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모빌리언스 담당자는 은근히 도입을 권유했다.
콘텐츠 유료화에 성공했다는 세이클럽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결제수단이 휴대전화(60~70%)였다는 말은 김 사장도 들은 바 있다.
인티즌의 유료 사용자도 70%는 휴대전화로 결제하고 있다는 말도 떠올랐다.
“특히 소액결제가 필요한 콘텐츠 업체들에게는 휴대전화만큼 유용한 결제시스템이 없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후불제이기 때문에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도 줄일 수 있고요.” 다날의 담당자도 휴대전화 결제의 유용성에 대해 강조했다.
“하지만 수수료가 문제야. 10~15%면 너무 센 것 같은데.” PG 업체가 수수료로 0.2~0.5%를 떼는 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자 김 사장을 잠시 머뭇거렸다.
휴대전화 결제업체들은 자신들도 통신업체에 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했다.
통신업체가 사용자한테서 요금을 받아 다시 휴대전화 결제업체에 건네주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대금이 들어올 때까지 2~3개월이 걸린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한달에 3만원 이상 구매할 수 없다는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면 휴대전화 결제에 대한 기대가 처음같지가 않다.
“어차피 한번 개발한 콘텐츠는 원가 부담이 없잖아. 또 사용자들이 휴대전화 결제를 그만큼 선호하고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을까.” 김 사장은 머릿속으로 이것저것 주판알을 튕겨본 다음 뭔가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친 김에 ARS 전화결제 서비스 업체도 찾아갈 작정이었다.
휴대전화 결제와 마찬가지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데다, 사용자에게 3만원의 사용한도를 두지도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수첩을 꺼내들었다.
‘데이콤사이버패스, 소프트가족, 코인츠.’ 회사에서 나오기 전에 적어두었던 ARS 결제서비스 업체들의 명단을 훑어봤다.
제목 : 소액결제를 위한 전자화폐 도입은? 아무래도 콘텐츠 유료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전자화폐 업체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전자화폐 업체들이 1년 전쯤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했으니 제법 많은 회원들을 확보했을 것 같았다.
전자화폐에 대해서는 김 사장도 사전 지식이 있었다.
회원들이 미리 현금을 전자화폐 업체에 입금해놓고 유료 콘텐츠 구입시 조금씩 꺼내서 사용하는 방식의 서비스였다.
책상 서랍에 보관해두었던 자료를 꺼내 다시 읽어봤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찾아 출력해둔 전자화폐 관련 보고서였다.
‘전자화폐는 크게 IC카드형과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로 나뉜다.
IC카드형 전자화폐는 온·오프라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지불수단으로 카드에 IC칩을 내장해 많은 사용자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형태와 버스카드와 같이 일정금액을 충전해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 방식으로 구분된다.
IC카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겸용해 사용할 수 있지만 PC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결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카드판독기를 구입해야 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거대한 인프라를 요구하는 장치산업 성격이 강하다.
현재 몬덱스카드, 비자캐시, 에이캐시, 케이캐시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는 사이버 공간에 화폐의 가치를 저장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일종의 사이버 지갑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있는 형태는 크게 직불형과 선불형으로 나뉜다.
직불형 전자화폐는 은행권과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은행이 전체적 관리대행을 맡고 사이버 머니와 리얼머니간 이체 및 사용자간 자유로운 자금이체가 가능하다.
주요 개발업체로는 씨포켓이 있다.
선불형 전자화폐는 크게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자신의 PC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다운로드형과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서비스 업체의 메인 지불서버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구동되는 지불 서버형, 그리고 실물카드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그 가치를 발행자의 서버에 인식하고 고유번호 입력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처리하는 선불형 소액결제카드로 나뉜다.
주요 개발업체로는 엔캐시, 아이캐시, 바람소프트, 이니시스, 데이콤사이버패스, 이코인 등이 있다.
’ 전자화폐에 대한 개요를 훑어본 다음 김 사장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고 전화도 걸어보고 하느라 부산한 하루를 보냈다.
“생각보다 회사들도 많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여러가지가 있구먼. 아무래도 내일은 직접 찾아가서 좀더 얘기를 들어봐야겠어.” 김 사장은 다시 전화를 들고 담당자들과 약속을 잡기 시작했다.
IC카드형 전자화폐는 아직 사용하기엔 이른 것 같고,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업체 가운데 한두 곳 정도 골라볼 생각이다.
전자화폐의 경우 사이버 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가 최고 100만원까지 가능한 곳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소액결제를 위한 지불수단이란 생각이 들었다.
수십만원의 금액을 은행도 아닌 민간 전자화폐 업체에 미리 입금시켜둘 사용자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 금액이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했다.
“고액의 결제수단이라면 전자화폐는 의미가 없지요. 소액결제에 유용한 수단이라는 것이 전자화폐의 장점이자 특징이죠.” 아이캐시 강성종 이사도 전자화폐가 소액결제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소액의 콘텐츠 유료화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자화폐도 고려해보기로 했다.
물론 전자화폐가 아직은 대중화된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을 많이 확보한 업체를 기준으로 한두 곳을 골라볼 생각이다.
전자화폐 업체들의 수수료도 5~20%로 차이가 많았다.
제목 : PSP로 원스톱 서비스를 전자화폐 업체들을 둘러보고 회사로 돌아온 김 사장은 수북이 쌓인 자료들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각 부서 팀장들을 회의실로 소집했다.
“가능하면 많은 결제수단을 구비했으면 좋겠는데 다들 장단점이 있으니 각 서비스와 업체별로 검토해봅시다.
” “결제수단이 많으면 좋긴 하겠지만,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도 신경이 많이 쓰이겠는데요. 시스템도 결제서비스별로 갖다붙여야 하고 고객 불만사항 처리나 환불, 정산작업 등을 결제서비스 업체별로 관리해야 하니까요. 어느 대형 온라인게임 업체는 이런 걸 관리하는 데만도 20여명이 매달린다고 하던데요.” 콘텐츠개발팀 김 대리 말은 사실 김 사장도 안고 있는 고민거리였다.
결제서비스가 많아지면 거래할 업체가 많아진다.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에게는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결제수단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고 싶은 욕심도 지울 수가 없다.
“결제수단을 종합적으로 한군데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PSP라고 하던데, 그쪽도 한번 알아보죠.” 이 말을 들은 김 사장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김 대리를 통해 조사해본 PSP(Payment Solution Provider) 서비스는 말 그대로 지불결제와 관련한 종합 ASP 서비스였다.
PSP 업체들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 ARS, 전자화폐 등 다양한 전자 결제시스템을 아웃소싱 형태로 제공한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은 각 결제서비스별로 전문업체들을 따로따로 만나고 접촉하지 않고도 PSP 업체 한군데만을 창구로 하면 된다.
PSP 업체들이 고객기업을 대신해 전문 결제서비스 업체들을 관리하고 상대해주는 셈이다.
네오위즈가 원클릭페이 www.oneclickpay.co.kr란 이름으로 PSP 서비스에 나섰고 네이버도 스피드페이란 이름으로 자사 한게임 서비스의 결제시스템은 물론 외부 PSP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이었다.
이 밖에 이니시스, 데이콤사이버패스, 씨포켓, 아이캐시 등도 통합 결제서비스를 갖추고 서비스에 나서고 있었다.
전문 결제서비스에서 통합 결제서비스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최근 결제서비스 업체들의 이슈이자 추세라는 것도 알게됐다.
물론 PSP를 이용할 경우 그만큼 수수료가 더 부과된다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김 사장은 최종 결정을 위해 다시 팀장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실로 들어서는 김 사장 얼굴에 언뜻 미소가 비친다.
이미 뭔가 결정한 모양이다.
결제서비스 도입의 체크포인트
유료화를 준비중인 인터넷 기업의 경우 팔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 또 어떤 방식으로 유료화를 할 것인가에 따라 적절한 결제서비스 종류는 달라진다.
1. 팔고자 하는 물건이 무엇인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제시스템의 도입이 달라질 수 있다.
몇천원대의 디지털 콘텐츠를 팔고자 한다면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보다는 휴대전화나 전자화폐 같은 소액결제 시스템이 더 유용할 것이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사용이 편리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도액이 정해져 있어 3만원 이상의 물건은 살 수가 없다.
살 수 있다 해도 현재의 수수료율을 감안하면 소액의 디지털 콘텐츠만을 위한 결제시스템이라고 봐야 한다.
2. 유료화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콘텐츠 유료화에는 건당 요금을 받거나, 일정 기간 서비스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회원제 방식,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요금을 계산하는 방식 등 다양한 유료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팔고자 하는 콘텐츠나 상품, 서비스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러한 유료화 방식에 따라 적합한 결제시스템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간에 따라 요금을 계산해서 청구하는 경우 과금시스템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3. 수수료와 정산방법 각 결제서비스마다 수수료와 정산방법이 다르다.
1% 미만의 수수료부터 2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수료가 매겨져 있다.
또 사용자가 지급한 대금이 결제서비스 업체를 거쳐 최종적으로 회사로 입금되기까지 시간 차이도 크다.
계좌이체처럼 실시간 처리되는 것부터 휴대전화 결제처럼 2, 3개월 후에 입금이 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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