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신문에서 그리고 지하철과 영화관에서 닷컴기업들의 치열한 광고전쟁을 엿볼 수 있다.
국내 10대 닷컴기업들은 올들어 7개월 동안 모두 340억원의 광고비를 썼다.
한국광고량시스템(KADD)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라이코스코리아가 TV, 신문, 지하철과 영화관에 모두 83억5천만원의 광고비를 쏟아부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7억6천만원을 들인 인터파크, 3위는 47억2천만원을 쓴 다음커뮤니케이션, 4위는 35억9천만원을 쓴 야후코리아였다.
지난 4월부터 ‘선영아 사랑해’ 광고로 관심을 끌었던 마이클럽닷컴은 27억8천만원을 들여 5위에 올랐다.
서울, 부산 등 5개 도시에 2주간 걸렸던 현수막과 포스터에는 3억원 정도가 들었다.
5월까지 광고를 꾸준히 늘려가다가 닷컴기업 위기설이 확산된 6월부터 광고량을 줄인 닷컴기업들이 많다.
이 틈을 타고 현금이 풍부한 닷컴기업들은 광고를 더욱 늘려간다고 한다.
빈익빈 부익부는 만고불변의 진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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