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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메모] DOT21에서 Economy21로
[편집장메모] DOT21에서 Economy21로
  • 편집장 이주명
  • 승인 2001.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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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21’(DOT21)은 새해부터 ‘이코노미21’(Economy21)로 제호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든 독자들께 일일이 동의를 얻지는 못했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독자들의 의견을 가능한 폭넓게 수렴하고 신중한 내부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독자들이 ‘디지털시대의 종합경제지’를 표방하는 주간지 성격을 제호에 좀더 명확하게 드러내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대신 ‘Economy21’의 부정기 부록 또는 관련 온라인 사이트 상에서 정보기술(IT)과 e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하는 상징 코드로 ‘DOT21’을 유지시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브랜딩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Economy21’은 저희 주간지의 대표 브랜드가 되는 것이고, ‘DOT21’은 그 하위 브랜드가 되는 것이지요. 그동안 ‘DOT21’이라는 이름 자체를 아껴주시던 독자들은 아쉬움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IT를 비롯한 신경제 부문을 경제 전체와의 유기적인 연관성 속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저희 나름의 지향에 따른 것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제호 변경을 계기로, 지난 3개월간 독자들께 서비스해드렸던 증권투자 전문 별책부록 ‘씽크머니’(Think Money)는 독립적인 유가 주간지로 전환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좀더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각하는 투자, 과학적인 투자의 저변을 넓혀 우리나라 증권시장 발달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입니다.
‘Economy21’과 ‘Think Money’의 패기있는 새출발에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로는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을 둘러싼 논란과 뒷얘기들을 추적 취재한 결과를 올립니다.
김 전 회장은 왜 귀국하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현 정권은 그의 귀국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인지. 이정환 기자는 그의 귀국 문제를 둘러싼 이런저런 갈등과 은밀한 움직임들을 그냥 놔두고 볼 수 없다면서, 이번호 커버스토리 쓰기를 자청했습니다.
그리고 기획물로는 SK텔레콤의 파워 브랜드 ‘TTL’을 집중 진단한 결과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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