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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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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21
  • 승인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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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계획| 이재웅 /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다양한 콘텐츠 보강에 주력”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보강에 주력할 계획이다.
메일과 카페라는 기본 플랫폼 외에 그 이상의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기존의 온라인 콘텐츠몰보다는 오프라인에서 강점이 있는 매체와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JYP에 투자를 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다.
음반기획부터 함께해 온라인으로 유통, 판매를 하는 형태와 같이 실제 오프라인에서 강점을 가진 것들을 온라인으로 끌어올 계획이다.
M&A나 투자를 통해 콘텐츠는 계속 강화할 것이다.
쇼핑몰은 내년에도 주 수익원이 되겠지만 매출이 올해처럼 계속 크게 늘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쇼핑몰은 매출 비중이 커지기 보다는 광고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광고는 3분기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포털은 e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고 포털의 트래픽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50억원 적자를 낸 다음도 올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내년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계획| 이승일 / 야후코리아 사장 “5개 핵심 비즈니스에 초점” 이제까지는 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니까 무조건 서비스를 붙여가는 데만 급급했다.
그 결과 야후 안에도 너무 많은 서비스들이 있어 유지 보수조차도 쉽지 않았고 우선순위도 애매했다.
내년에는 비즈니스 리스팅 서비스, 전자상거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와 정보, 기업 솔루션 판매라는 5개 핵심영역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커뮤니케이션은 e메일, 채팅, 메신저 사업이고 미디어와 정보는 광고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서비스다.
광고 비중도 50%까지 줄이고 토털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것이다.
한 모델에만 너무 의존하면 문제가 생기므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간다.
올해 다들 힘들었지만 야후는 내실을 강조하는 데 힘썼다.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 불필요한 페이지뷰는 과감하게 줄였다.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쪽으로 유료화를 시작할 계획인데 신용카드 결제밖에 없는 미국 빌링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적합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고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제 미국보다 우리가 앞서는 부분이 많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계획| 이해진 /NHN 사장 “B2C 유지, 코스닥 등록” 한게임은 수익뿐 아니라 사람들을 많이 모아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포털의 성격이 풍부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게임 유료화 이후 안정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 닷컴들은 세계적으로도 운영규모가 큰 편이라 안정된 수익원이 중요하다.
주수익원이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유료서비스를 덧붙여가는 것과 그때그때 서비스를 만들어 그 수익에만 매달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사업을 길게 볼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다.
포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특화되고 있는데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차이가 이제 드러날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용량을 제공하는 모델은 계속 투자비를 늘여가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게임과 검색, 채팅 등은 그런 부담이 덜하다.
그런 덕에 올해 30억원 가량의 순익도 낼 수 있었다.
NHN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적은 돈을 받는 B2C 형태의 유료화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핵심 서비스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고주들에게 규모를 느끼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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