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교육 사이트들은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데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높은 교육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사이버 교육 사이트들은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버 교육 사이트들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에 머물지 않고 기업간 거래(B2B)쪽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기업들을 대상으로 웹 기반의 종업원 자기계발 과정을 제공하거나 기업교육 포털사이트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 사이버 교육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은 총 1021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약 40만명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추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문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 청소년층이 전체 방문자의 30%를 차지해 가장 두터운 방문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40대 이상도 전체의 16.5%나 차지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 사이트는 전문교육 사이트와 종합교육 사이트로 나눠 볼 수 있다.
전문교육 사이트는 영어나 정보기술(IT)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이트가 주로 성업중이다.
종합교육 사이트는 초·중·고 교과과정에 따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이트별로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를 부가하면서 교육 포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곳도 많다.
현재 사이버 교육 사이트 1위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에듀넷 edunet4u.net으로, 총 346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타 사이트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2위는 유료 영어 교육 사이트인 펀글리쉬 funglish.co.kr로 총 99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3위 에듀피아 edupia.com를 1만명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편 총 82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해 사이트군 내 5위를 차지한 에듀토피아 edutopia.com는 평균 페이지뷰(61.5페이지)와 체류시간(44.9분)에서 앞서, 방문자의 질적 지표에서는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