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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Q&A] 현금서비스,신용대출로 갈아타야 하나?
[재테크Q&A] 현금서비스,신용대출로 갈아타야 하나?
  • 전애리/ 웰시아닷컴 파이낸셜
  • 승인 2002.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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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수수료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손쉽게 소액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자는 40일 기준으로 2.4~3% 수준이며, 연이율로 계산하면 최고 27%에 이릅니다.
시중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5%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금이자율의 무려 6배에 육박하는 현금서비스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셈입니다.
▶ 주거래은행을 먼저 찾아라 대출 갈아타기를 할 때 첫번째 고려사항이 대출금리 수준이라면, 두번째는 과연 실제로 갈아타는 게 가능한가입니다.
만약 담보물이 있다면 손쉽게 갈아탈 수도 있겠지만, 제공할 담보가 없는 경우에는 담보대출이 아닌 신용대출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최대한 낮은 대출금리를 찾는 방법은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최근 금융회사마다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과 고객의 과거 은행거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출이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은행이 금리가 낮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통상 자신의 급여가 이체되고 주로 거래하는 은행을 주거래은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거래가 없는 다른 은행보다는 여러 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먼저 방문해 상담한 후 2, 3곳의 금융기관을 더 방문하여 종합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선택합니다.
상담자께서 거래하는 주거래 은행을 통해서 쉽게 대출이 가능한지를 가늠해볼 수 있으므로 직접 방문해 상담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대출한도와 금리 등의 조건을 알아보세요. ▶ 이자비용 대폭 줄일 수 있어 연 27%에 이르는 현금서비스 이자라면 당연히 신용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추가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신용대출보다는 전세자금 대출이 유리하겠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추가로 받는 것은 전세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통상 대출금리 차가 1% 이상이라면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8.5~15% 수준인 신용대출 이자율을 고려해보면 상담자가 15%의 신용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현금서비스에 비해 연간 무려 연 12%의 이자비용이 절감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1천만원의 현금서비스 받아 돌려쓰고 있는데 연간 12%의 이자를 절감한다면 1년 동안 120만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담보설정비가 없기 때문에 자격요건만 된다면 서류작성만으로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고, 마이너스 형식으로 가능하므로 현금인출기를 통해 손쉽게 찾아 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출이자도 한달 동안 사용한 대출금액에 대해서만 내므로 마이너스 한도를 줄여가기 위해 여유자금이 있을 때마다 대출금을 상환하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대출을 갚은 다음 또다시 찾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원금을 상환하면 마이너스 한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우대금리 혜택 최근 은행마다 가계대출을 늘리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각 금융권마다 가계대출 경쟁이 일어 신용도가 좋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신용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대출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특히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0.5~1% 정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일부 은행에서는 제출서류없이 인터넷으로 대출신청에서 통장입금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해주고 있어 편리합니다.
현재 은행권 인터넷 뱅킹의 대출금리는 8~15%로 최대 5천만원까지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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