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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주병진 (주)좋은사람들 사장
[사람들] 주병진 (주)좋은사람들 사장
  • 이미경 기자
  • 승인 2002.05.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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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나 버거킹만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이 되라는 법 있습니까? 몸에 좋은 우리 음식을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맛보일 겁니다.


(주)좋은사람들 주병진 대표가 외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미디언에서 속옷 전문업체 사장으로 변신해 남다른 사업 수완을 보여줬던 그가 ‘누들X’라는 아시아 면요리 전문점을 내기로 하면서 외식산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누들X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의 독특한 면요리를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하는 패스트푸드점이다.
춘권, 딤섬 등의 사이드 메뉴와 식혜, 수정과 같은 우리 음료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1997년부터 꾸준히 외식산업에 진출하려고 방법을 고민했는데 외환위기 등 국내 경제 사정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경기가 나아지고 주5일 근무제도 곧 시행되니까 외식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거라 생각했죠.”

주병진 대표는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평정한 외국계 기업의 아성을 이번 기회에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한 아시아 면요리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각국의 면요리를 패스트푸드점 형식으로 서비스하는 업체는 누들X가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아시아 면요리는 서구인들 사이에서 건강식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병진 대표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고려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누들X는 면을 의미하는 영어 ‘누들’(Noodle)에 반항과 도전을 의미하는 ‘X’를 결합한 것으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것을 좇는 전세계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만든 상호다.
10~20대의 젊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한다.
매장 위치에 따라 직장인과 대학생 등으로 고객을 구분해 인테리어를 달리하고, 메뉴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1호점은 오는 5월 중순 서울 신촌에 60평 규모로 문을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주병진 대표는 “우선 개인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성이 어느 정도 검증되면 좋은사람들의 지분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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