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의 열기가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습니다.
저희 사이트에서 6월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월드컵이 국내경제에 주는 파급효과로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설문조사에 대해 물질적인 효과보다 무형적인 효과를 꼽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응답자 중 42%는 ‘기업과 국민의 개방적 마인드 제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상품 선호도 상승’ 29%, 관광 및 문화산업 발전 18%, 경기부양 11% 순이었습니다.
앤돌핀님은 “눈에 딱 보이는 효과만 해도 PDP는 잘 팔리겠다”며 월드컵 바람을 기대했습니다.
장유님은 “우리는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하나되는 우리입니다.
자랑스런 이름으로 하나 되었다는 점, 월드컵이 가져온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요?”라면서 월드컵이 가져온 국민적 결집에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월드컵에 대한 흥분과 기대에 대해 조금은 차분해줄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정철님은 이번 지방선거 참여율이 가장 저조했다며 “월드컵 잘 해서 지금이야 돈을 벌었다고 합시다.
하지만 앞으로 몇년간 지역경제를 맡을 사람을 제대로 뽑지 않았다면 과연 이익일까요?”라는 의문을 던졌습니다.
방파제7님도 “문화와 관광…. 좋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좀더 바른 정치 좀 해줬으면’이라고 정치인들의 각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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