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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 프로 당구 선수 되려면
관련기사1. 프로 당구 선수 되려면
  • 이코노미21
  • 승인 200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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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는 종목에 따라 4구당구, 스리쿠션, 포켓볼, 스누크 등으로 나뉜다.
가장 대중적인 종목인 4구당구는 프로선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스리쿠션을 주 종목으로 하는 선수가 가장 많고, 최근에는 포켓볼 선수도 늘고 있다.
프로당구 선수가 되려면 대한 당구연맹 산하 지역연맹에서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한 당구연맹은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다.
등록절차는 각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간단한 테스트와 상담으로 선수 등록이 가능한 지역이 있는 반면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지역도 있다.
김무순 선수가 부회장으로 있는 서울당구연맹에서는 리그전을 통해 등록선수를 결정한다.
스리쿠션의 경우 애버리지 0.7점 이상이 나와야 등록이 가능하다.
김 선수는 4구당구로 치면 400점 정도라고 말한다.
포켓볼도 스리쿠션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연맹에 등록한다.
하지만 선수 관리는 대한당구연맹에서 한다.
스리쿠션에 비해 선수가 적기 때문이다.
당구는 집중력과 함께 끈기가 필요한 운동이다.
다른 운동에 비해 실력 향상이 더디기 때문이다.
미세한 기술과 포지션을 익히려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일정한 수준에 오른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기 어렵다.
스트로크를 했을 때 힘과 공의 회전은 자신만이 알기 때문이다.
평생 당구선수 생활을 해도 똑같은 공을 치는 경우는 없다.
테이블 안에서 벌어지는 경우의 수는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김무순 선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운동이라는 것이 당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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