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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민속주점 ‘어우동’
[창업]민속주점 ‘어우동’
  • 엄장욱/ 아이창업 정보전략팀
  • 승인 2002.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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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민속주점 ‘어우동’에 들어서면 전통의 멋과 품위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박하면서도 정교함이 살아 있고, 전등 빛에 어우러진 은은함은 전통찻집을 연상케 한다.
이는 민속주점 어우동이 내세우는 ‘복합적인 효용성’에 입각한 마케팅 전략 가운데 하나다.
어우동은 전통주류와 전통차를 함께 판매하면서 방문고객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메뉴를 선택하도록 한다.
어우동 응암점 김재혁(59) 사장은 “국내 순수 브랜드라는 점과 주간에는 전통차와 식사, 야간에는 민속주와 호프를 병행하는 복합적 운영방식이 맘에 들었다”라고 말한다.
20평 남짓한 가게에 테이블 10개가 가지런히 놓인 모습에서 어우동에 대한 김 사장의 애착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손님께서 ‘신선처럼 술 잘 먹고 간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작은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맹비 없어 투자비용 저렴 김 사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다 건강이 나빠져 퇴직한 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어우동과 인연을 맺었다.
4월 응암점을 열어 아들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우동은 가맹비가 없어 투자비용이 적은 반면 수입은 많이 올릴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 점포 임대료를 빼면 인테리어 등에 들어간 창업비용은 3천여만원밖에 안 된다.
한달 순수익은 300만~400만 선. 아직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이벤트 행사와 전단지 홍보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족이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 성공을 꿈꾸고 있답니다.
” 주택가에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전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한다.
가게를 주로 운영하는 딸을 위해 손자 둘을 도맡아 키우는 것도 힘들지 않다는 김 사장은 어우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꿈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한다.
김 사장이 말하는 어우동의 매력 몇가지. 일반 주점에 비해 인테리어가 월등히 아름다운 데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다양한 메뉴를 보유해 많은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본사에서 1차적으로 메뉴를 조리해 가게에 갖다주기 때문에 복잡한 조리단계를 거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가스레인지에 불만 켜면 음식이 맛있게 조리되기 때문에 얼마나 손쉬운 일인지 모릅니다.
” 더 좋은 맛을 내기 위해 자문을 할 때마다 본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서 교육을 해줄 때는 자신감이 늘고 애착이 생긴다고 한다.
김 사장은 아들에게 물려줄 ‘어우동 2’를 준비중이다.
더 큰 욕심도 있지만, 첫단계 성공을 확인할 때까지는 그 욕심의 내용은 비밀이란다.
문의: 어우동 체인본사 032-508-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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