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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② 포털 취업정보 사이트
[업그레이드] ② 포털 취업정보 사이트
  • 이종구(경희대 겸임교수)
  • 승인 2000.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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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 홈페이지 수시로 체크해야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업종은 ‘당연히’ 정보통신 업종이다.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인 야후코리아와 한글알타비스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서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지원자의 이메일 주소기록도 필수사항으로 체크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탁월한 인재라도 인터넷 마인드와 능력이 없으면 입사문을 넘기 힘들다.
통신장비업체인 LG정보통신도 인터넷 채용을 한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는 물론 4대 PC통신사를 활용해 사원모집을 하고 있다.
또한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를 모두 인터넷으로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원모집을 하고 있다.
인사담당자는 “컴맹의 지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EDS시스템과 삼성SDS도 인터넷 채용을 하고 있으며, 한국통신프리텔, SK텔레텍, 신세기통신, LG텔레콤 등 통신업체들도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해 사원을 뽑는다.
이들 업체의 인사당담자들은 “정보통신 관련 업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지원사의 홈페이지나 PC통신을 수시로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정보통신, 인터넷 업체는 사원을 채용할 때 인터넷 마인드를 직접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인터넷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는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인터넷 마인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 업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을 갖추면 유리하다.
최근 들어 인터넷정보검색사, 시스템관리사, 전문검색사, 프로그래머, 정보설계기획자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의 몸값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의 자격증은 다른 업종에서도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만큼 취업과 직결되는 자격증이다.
사이버 채용이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다.
채용시기 또한 정기 공채가 사라진 만큼 수시로 검색해야 한다.
최근 정보통신 업체들의 채용분위기는 항공사나 외국기업처럼 수시로 지원서를 받아두었다가 인력 소요가 있으면 인력데이터베이스에서 리콜해 면접을 보는 형태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채용방식은 신규인력뿐만 아니라 경력직에도 동시에 적용된다.
인터넷 채용과 취업정보 사이트가 넘쳐나는 시대다.
인터넷과 PC통신에 쏟아지는 취업정보를 적시에 얼마만큼 활용하느냐에 취업 성패가 달려 있다.
정보마인드가 없으면 취업은커녕 행동반경이 좁아지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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