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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2. 대내외적 누가 나서나
관련기사2. 대내외적 누가 나서나
  • 이코노미21
  • 승인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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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람은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몽구(사진) 현대·기아차 회장이다.
정 회장은 한국이 BIE에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동안 영국, 프랑스, 그리스, 불가리아 등 BIE 회원국 30개국을 순방하며 한국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치활동을 위해 해외에 나가 있던 기간만 해도 모두 45일이나 되고, 그동안 국가정상급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해외 고위인사들을 만났다.
정 회장뿐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그룹 전체가 박람회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 해외지사망을 총가동하고 있고 일부 직원들은 유치위원회에 파견되어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유삼남 전 장관이 APEC(아·태경제협력체) 해양장관 회의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데 이어 김호식 신임 장관도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힐 정도로 최우선 임무로 여기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지원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예멘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고위 정부인사를 만나는 등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재(민주당) 의원도 뛰고 있으며, 박태영 전남도지사는 당선 후 취임식을 미룬 채 유치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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