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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8. 든든한 취업 도우미,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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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준 기자
  • 승인 2002.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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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구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채용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채용시기를 놓쳐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갑자기 새로운 채용방법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채용방식을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취업사이트는 구직자들이 가장 손쉽게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국내에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1천여개에 이르고, 전문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150개 정도다.
잡코리아 www.jobkorea.co.kr, 인크루트 www.incruit.com, 스카우트 www.scout.co.kr, 커리어케어 www.careercare.co.kr, 커리어 www.career.co.kr 등 주요 채용사이트들에서 쏟아내는 취업정보는 하루에만 4천~5천건에 이른다.
최근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간 개인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채용정보 열람과 온라인 입사지원 기능 말고도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채용정보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정보가 너무 많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취업사이트들은 대부분 회원에게 맞는 알짜정보만 걸러내는 맞춤 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직자가 원하는 직종, 지역, 경력, 학력 등의 조건을 설정해놓으면 자신이 원하는 채용정보만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PDA 서비스나 휴대전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구인 기업을 찾았을 경우 곧바로 이력서를 그 기업에 보낼 수도 있다.
최근에서는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뽑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수시채용은 채용 공지기간이 짧아 신속하게 채용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잡링크 김현희 실장은 “공개채용은 공지기간이 긴 편이지만 수시채용은 채용정보를 하루 전에 통보해주고 지원기간도 3~4일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구직자와 구인업체 사이의 ‘궁합’을 점수로 나타내주는 서비스도 있다.
커리어매치 www.careermatch.co.kr는 구직자가 이력서를 써놓으면 어떤 회사가 자신에게 맞는 지를 점수로 표시해준다.
지투잡 www.g2job.co.kr은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위해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각 기업의 인재 평가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 뒤 그것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직종을 정한 구직자라면 미디어잡 www.mediajob.co.kr, 게임잡 www.gamejob.co.kr, 워커 www.worker.co.kr 등 각 직종별 전문 취업사이트를 활용하는 게 좋다.
‘포털 취업사이트’에 없는 채용정보가 ‘전문 취업사이트’에는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 직종별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전문 취업사이트의 장점이다.


학교 취업정보실에서 구인정보와 추천 현황을 체크하는 것도 취업의 지름길이다.
대학 취업정보실도 이전에 비해 많이 활성화돼 자체적으로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특히 인원을 적게 뽑는 기업의 경우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고 대학내 취업담당 부서에 추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취업정보실에 가면 취업담당자와 자신의 구직활동에 대해 상담도 할 수 있다.


신속한 취업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이처럼 취업사이트나 대학 취업정보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업정보나 채용방식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채용박람회나 채용설명회를 꼼꼼히 챙기는 수고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채용박람회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경제단체를 비롯해 각 대학, 취업사이트 등에서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각 기업들이 주로 대학에서 개최하는데, 정확한 채용 요강은 물론이고 지원할 때 유리한 조건들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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