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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한국에 벨연구소 만들어 무선기술 개발
[CEO] 한국에 벨연구소 만들어 무선기술 개발
  • 유춘희
  • 승인 2000.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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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슨트 테크놀로지 부사장 스캇 에릭슨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스캇 에릭슨 아태지역 무선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이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엑스포컴코리아 2000' 전시회에 참가해,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엔드 솔루션’ 세미나를 열었다.
에릭슨 부사장은 세미나에서 GSM 방식의 IMT-2000 시스템인 UMTS(유니버설 모빌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UMTS는 1Mbps 속도로 화상회의, 인터넷 검색, 비디오 스트리밍, 원격 카메라 조정 등 다양한 동화상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스캇 에릭슨은 “한국에 벨연구소(Bell Labs)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우수한 통신기술 인력을 활용하고 IMT-2000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벨랩은 120명의 인력으로 올 연말에 설립되며 동시에 모바일 인터넷 연구소도 따로 만들어 IMT-2000에서 파생될 e커머스와 m커머스 등 루슨트의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한국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벨랩은 트랜지스터, 탄소레이저, 유닉스시스템, C 언어 등을 만든 세계적 연구회사로 세계 19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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