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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 “한신정과는 선의의 경쟁 관계”
관련기사1. “한신정과는 선의의 경쟁 관계”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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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정보는 크레딧뷰로 사업에서 한국신용정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신평정보 송태준 사장과 한신정 강석인 사장은 여러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두사람 다 경제관료 출신이다.
행시는 송 사장이 13기로 한기 빠르고, 나이는 강 사장이 한살 위다.
송 사장은 경제기획원에서, 강 사장은 재무부에서 정책을 담당했다.
또 기획예산처 차관을 거쳐 현재 금융통화위원으로 있는 김병일씨가 통계청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나란히 국장을 지냈다.


두 사장은 이런 인연으로 통계청에 같이 있던 국장들과 함께 분기마다 모임을 한다.
사업에서는 경쟁관계지만, 개인적으로는 친하다.
크레딧뷰로 사업을 둘러싸고 두사람이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작문’인 셈이다.
송 사장은 “미국 금융회사는 한사람의 신용정보를 2, 3개의 크레딧뷰로 회사에서 확인한다”며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두개 정도 회사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두 회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시장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로 공직에 함께 몸담았던 사람들과 절친하다.
흉금을 털어놓는 지인은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 박봉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재호 LG구조조정본부 부사장, 그리고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등이다.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대학 과 선배고, 이종성 전 신보 이사장은 고교 선배다.


주량은 소주 한병. 마이크를 잡으면 풍부한 성량의 가곡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담배는 하루 한갑 정도 즐긴다.
공직에 있을 때는 주말마다 산에 올랐다.
국내 이름 있는 산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 한신평 사장으로 온 지 1년 지나서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현재 실력은 핸디캡 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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