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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9. 방준혁 / 넷마블 사장
관련기사19. 방준혁 / 넷마블 사장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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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너무 조용한 것 아닌가. 게임회사가 이렇게 조용해도 되나. 아까 사무실에 보니까 벽에 ‘업무 집중’이라는 구호까지 붙어 있더라.

게임회사라고 꼭 시끌벅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근무시간에는 일만 하라는 게 내 원칙이다.
결국 돈 잘 버는 회사가 좋은 회사 아닌가.

30억원 가까이 인센티브를 받게 될 거라던데. 어디에 쓸 계획인가.

지난해 12월 플레너스에 51% 지분을 넘겨주고 플레너스 주식 60만주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빚이 좀 있다.
그걸 갚을 계획이다.
그때 맺은 계약 가운데 하나가 올해 순이익이 50억원을 넘어서면 그 초과분의 30%를 인센티브로 받는다는 것이었다.
올해 순이익이 150억원이 되면 30억원을 받게 된다.


왜 플레너스와 손을 잡았나.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 같다.


사실 야후나 다음 같은 인터넷 포털 회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랬으면 지금쯤 넷마블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나는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키우려고 한다.
플레너스는 그런 면에서 좋은 동반자다.
사실 게임 퍼블리싱과 영화 배급은 비슷한 측면이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거라고 보나.

다음이나 야후를 봐라.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나면 크게 흔들릴 염려는 없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 같은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게임 퍼블리싱과 엔터테인먼트 포털이 자리를 잡으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게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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