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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파란불] 금호전기, 고려제약, 인츠커뮤니티
[빨간불 파란불] 금호전기, 고려제약, 인츠커뮤니티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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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부회장·사장 주식 매수 금호전기 박영구 부회장과 박명구 사장은 10월8일부터 11일까지 970주(1200만원어치)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박형구 대주주 외 2명의 내부자들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4만5781주를 지속적으로 내다팔아 상반된 의사결정을 보여왔다.
금호전기는 번개표라는 상표로 조명과 LCD 등의 전문 램프를 만들어 파는 회사다.
매출 비중으로 따지면 조명사업 부문이 60.1%, LCD사업부문이 38.4%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LCD사업부문에서 CCFL(냉음극형 형광램프)의 경우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 늘어난 676억원, 순이익은 70.1% 늘어난 10억원을 냈다.
고려제약 전무, 주식 매수 고려제약 박상훈 전무는 11월5일부터 12일까지 1만90주(8300만원어치)를 장내매수했다.
고려제약은 종합감기약 시장에서 1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하벤과 고가의 대형 빈혈치료제인 산타몬 등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매출구성을 보면 일반의약품이 50%, 전문치료제가 50%로 잘 나뉘어 있어 의약분업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영업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까지 매출액과 순이익을 보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와 18.9% 줄어든 177억원과 22억원을 냈다.
외형규모가 정체되면서 영업환경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치료제 뉴로메드가 지난해보다 100%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소화성궤양치료제 란시드도 미국에서 22억달러어치나 팔렸다.
게다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감기약 등 계절적 매출 증가요인이 예상된다.
인츠커뮤니티 경영권 양도 인츠커뮤니티 김인석 사장은 11월15일 32만주(13억원 상당)을 최대주주인 김대신 웹데이터뱅크 사장에게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도는 11월5일 체결한 양측의 지분매각계약에 따른 것이며 김인석 사장을 비롯한 다른 한명의 내부자 보유지분 가운데 총 170만주가 내년 2월28일까지 김대신 최대주주에게 단계적으로 양도될 예정이다.
전체 지분양도계약의 규모는 70억원(주당매매가 4117원)에 이른다.
김대신 최대주주가 최종 보유하게 될 지분은 33.77%다.
인츠커뮤니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관리사무소의 관리업무 사무자동화와 전산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다.
지역기반인 부산 영남권에서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경쟁업체들 대부분이 영세한 상황에서 전체 시장점유율이 24.0%에 이른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7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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