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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 여성 CEO 모임 ‘모아모아’
관련기사1. 여성 CEO 모임 ‘모아모아’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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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2002년 벤처기업 경영실적’에 따르면 여성 CEO가 지난해 374명(7월 기준)에서 올해 567명(9월 기준)으로 대폭 늘어났다.
남성 CEO들은 같은 기간 동안 1만57명에서 9144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처럼 규모가 늘면서 여성 CEO들만의 네트워크 형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협회를 통해 회원사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펴는 한편 정보교류와 협력증진 등을 도모한다.
우선 가장 역사가 긴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들 수 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77년 결성된 한국여성경제인실업회가 전신인 조직이다.
비교적 사업규모가 크고 제조업 분야의 CEO들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연령층도 높은 편이다.
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현재의 여성경제인협회로 조직을 전환했다.
이 법률에서 협회, 지원센터 등을 만들어 여성 창업활성화와 여성 기업의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돕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각지에 11개 지회를 두고 있다.
여성경제인협회가 재계의 ‘전경련’이라면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는 ‘경총’에 해당되는 조직이다.
여성경영자총협회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93년 전국여성경영인총연합회로 출범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말 그대로 여성벤처 CEO들의 모임이다.
98년 벤처 붐 이후 만들어졌고 중소기업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돼 있다.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유망한 여성 벤처기업 발굴 등에 치중하고 있다.
또 벤처협회내에는 영화모임, 골프동아리, 산악회 등 소모임이 활성화돼 있어 허약한 여성 CEO들의 네트워크를 두텁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에는 여성특별위원회가 있다.
여성 중소기업인들의 정보교류 및 협력을 목적으로 98년 처음 모였다.
IT분야에선 11월1일 창립1주년 행사를 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괜찮다.
지난해 9월 IT분야 여성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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