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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3. 보고서, 기업 정보 공개 창구 역할
관련기사3. 보고서, 기업 정보 공개 창구 역할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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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가 자리잡기 위해선 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각 기관들마다 각각 필요한 정보를 기업에게 일일이 받아야 한다면 그것 또한 비효율이 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선 일관된 양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SRI가 자리를 잡기 위해선 보고서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기업이 매년 기업의 사회적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이해 관계자에게 배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기업 회계기준에 맞춰 재무적 성과에 대한 재무제표를 작성해 매년 사업보고를 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보고서에도 여러가지 양식이 있을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가장 많이 작성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환경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활성화돼 있다.
프랑스는 1979년부터 기업들이 사회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제안한 지속가능성보고서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경제, 환경, 사회, 인권, 노동, 제조물책임 등을 포괄한 형태로 가장 발달한 보고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책임투자운동 최정철 박사는 “가장 발달된 형태의 보고서를 도입해 선진국들이 거친 시행착오를 줄여야 그나마 뒤떨어진 수준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보고서들은 기본적으로 투자자에게 투자분석 자료로 이용될 수 있고, SRI펀드의 기초자료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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