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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 김행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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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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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를 기존의 PDA폰과 구별하려는 이유는.

미츠는 새로운 제품장르로 기존 제품과는 별개의 단말기다.
PDA폰이 PDA에 전화를 붙인 물리적 결합이라면, 미츠는 전화기 CPU와 컴퓨터 CPU 등 별개의 CPU가 화학적으로 결합한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미츠가 전화기 매장에서도 팔리고 PDA 매장에서도 팔리는 것을 보면, 아직 판매상들도 실체가 혼란스러운 모양이다.
몇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존 전화기를 대체하면서 고객들이 적합한 이름을 붙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PDA는 죽는다”라고 다소 공세적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애플컴퓨터 회장인 스티브 잡스가 이미 한 말이다.
카폰이 사라지고 무전기만한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췄듯이 PDA는 휴대전화와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무선싱크만 가능한 한계가 있는 PDA는 곧 사라지고 미츠의 소프트웨어 일부분으로 녹아들어갈 것이다.
때문에 미츠를 PDA폰과 분명히 구별해달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역시 삼성전자의 제품인 넥시오와 경쟁하는 양상인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가 마치 경쟁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 시장에 놓여 있다.
결국 승리자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손을 들어주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통신기능이 없는 제품은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이미 드러나지 않았나.


미츠의 향후 시장점유율을 예상하면.

올해 국내 PDA시장이 25만대 정도인데 우리는 국내외에서 20만대를 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150만~200만대까지 갈 것이다.
내년 PDA폰 세계시장은 1천만대 정도다.
2005년부터 미츠가 무선전화시장의 10%를 점유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무선전화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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