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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5.3~5.5% 박스권 연말까지 갈 듯
[금리] 5.3~5.5% 박스권 연말까지 갈 듯
  • 장승규 기자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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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채권시장은 주중 내내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 말보다 0.04%포인트 내린 5.39%,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5.72%로 마감했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전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기관들은 큰 폭의 포지션 변경보다는 ‘이대로 내년을 맞자’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계 기관을 시작으로 연말 장부마감에 들어가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인 12월6일에는 장내 시장에서 국채 거래가 한 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금리 변동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장중 주가와 미국 시장의 흐름에 따라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이미 재료는 대부분 나와 있고 내년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한쪽으로 베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고용지표를 마지막으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미 경제지표의 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번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도 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5.3~5.5% 박스권이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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