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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파란불] 풍림산업, 두리정보통신, 조일알미늄
[빨간불파란불] 풍림산업, 두리정보통신, 조일알미늄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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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의 최대주주인 이필웅 회장은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총 37만9천주를 평균단가 2442원(9억원 상당)에 장내매수해 지분율이 종전 9.3%에서 1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수는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난 2001년 9월 이윤형 특별관계인이 3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이후 1년2개월 만에 발생한 것이다.
풍림산업은 중견 건설업체다.
건축공사부문의 매출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 도로, 항만, 국토개발사업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중심으로 한 토목공사와 자체 공사 비중이 각각 12.1%와 7.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택사업 고유 브랜드인 ‘아이원’(I Want)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택사업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701억원과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와 36.6% 늘어났다.
두리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김현섭 사장은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총 5만9684주를 평균단가 2742원(2억원 상당)에 장내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데 따른 최고경영자의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최근 주가가 바닥권대비 상승세로 반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난 1월 시장에 등록된 이후 발생한 첫 내부자거래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리정보통신은 1997년 LG투자증권과 대우증권에 증권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 이래 증권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굳히고 있는 회사다.
현재 국내 증권사에 보급된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 중 30% 이상을 개발했다.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의 64.8%와 54.9%에 그쳤다.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용역 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조일알미늄 이재섭 회장은 10월30일부터 11월19일까지 총 3만1천주(1억원 상당)를 지속적으로 장내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2년 3분기까지 실적을 보면 원재료 단가하락에 따라 판매단가가 다소 떨어졌음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원화절상에 따른 외환차익과 외화환산이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은 2139.4%로 크게 증가한 100.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26.8%에서 올해 100.8%로 낮아졌으며 현금성자산은 54억원에서 115.9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의 우량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발행주식은 모두 696만주.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인 10명이 보유한 지분이 70.2%에 이른다.
물량부담이 적어 실적만 뒷받침되면 탄탄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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