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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30호 새책소개
[서적] 130호 새책소개
  • 이코노미21
  • 승인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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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프로파간다 “우리는 조작당하고 있는가?” 그렇다.
문제는 우리의 정신이, 우리의 육체가, 우리의 행동이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또한 제한당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특히 미국이 생산해온 영상 이미지가, 이 최면술사가 건네준 시각적 단물이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우리의 무의식 속으로 트로이의 목마처럼 침입해 들어와 깊은 흔적을 남겨놓는지를, 그리하여 우리 의지와 무관한 생각들을 우리 사고 속에 이식하고 행동양식을 결정지으며 마침내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게 되는지를, 영사기를 돌리듯, 펼쳐 보인다.
이냐시오 라모네 지음, 주형일 옮김, 상형문자 펴냄, 1만2천원 조관일의 부하죽이기 ‘부하죽이기’라는 이상한 제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전작 '고객죽이기'를 떠올리면 된다.
저자가 말하는 고객 죽이기는 감동의 차원을 넘어 껌뻑 죽도록 자신을 따라오게 만드는 리더십을 말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몇 가지 원칙은 처음부터 올바른 리더십이 몸에 익도록 하는 것과 전통적인 수직적 리더십에서 수평적 리더십으로의 이동, 간단하고 명료한 리더십의 정의로 등으로 구분된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한다면 ‘우리 상사 정말 죽여준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조관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9천원 세계를 변화시킨 기업 33 직·간접적으로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는 33개의 기업을 분석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의 물건에 둘러싸여 있음을 금방 알게 된다.
컴퓨터 속에는 MS의 윈도우와 인텔의 CPU가, 우리의 발에는 나이키의 운동화가, 점심에는 가볍게 맥도널드의 햄버거를 먹고, 집에 갈 때는 포드의 승용차를 탄다.
이렇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계적 기업들은 경제의 변화에 잘 적응해왔다.
33개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기업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워드 로스먼 지음, 고정아 옮김, 명진출판 펴냄, 9500원 여보게 후배 지금 음식장사 하려나 회사에서 퇴직하고 자기만의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음식업에 관련된 노하우를 전해준다.
저자는 자신과 같이 대학을 마치고 자기 사업을 하다가 음식점에 도전하려는 ‘후배’들에게 창업 준비에서 영업, 관리까지 단계별 노하우를 속시원하게 들려준다.
음식점을 시작하는 사람 중에 일년 이내에 문을 닫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
부지런하지 않거나,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 음식 맛을 완전히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사람은 음식장사에 손을 대지 않는 게 좋다.
안요한 지음, 미래와경영 펴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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