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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1. 기능성 강화한 아이디어형 치킨
관련기사1. 기능성 강화한 아이디어형 치킨
  •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 승인 2003.0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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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21세기 창업시장의 화두로 부각되면서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업종들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외식업에서는 전통 한식업이 급부상했고, 허브를 재료로 하는 꽃밥 등 이색 아이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 전문점도 기능성을 강화한 메뉴로 경쟁력을 갖췄다.
파인블루의 앤조이치킨은 치킨에 비타민 성분을 투입해 육류를 섭취할 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등을 강화했다.
특허 출원한 ‘속속치킨’은 머스터드, 자장, 카레 등 다양한 소스를 치킨 안에 넣어 프라이드의 밋밋한 맛을 보완했다.
소스가 손에 묻는 번거로움도 없다.
서양의 치킨과 동양의 야채튀김이 적절히 어우러진 생야채 치킨, 치킨과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과일 치킨도 있다.
인천 신기 재래시장에서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선(35)씨는 기능성을 강화한 아이디어형 치킨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면서 주변의 다른 치킨점들과 경쟁에 나섰다.
박씨는 비타민 치킨이라는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고객들에게 치킨과 함께 비타민C가 든 사탕, 제품 등을 나눠주는 마케팅을 한다.
고객 리스트를 작성해 어떤 메뉴를 더 선호하는지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치킨말고도 버거류, 치즈 스틱, 팥빙수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다.
음료와 각종 메뉴를 한컵에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최근 테이크아웃 추세에 발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에 든 비용은 8평 매장에 권리금 1500만원, 보증금 2500만원을 포함해 총 7천만원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월 8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전에는 치킨 전문점이라고 하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 치킨점은 위생, 청결이나 인테리어에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앤조이치킨은 기름을 수시로 교체해 신선한 맛을 추구한다.
매장 밖 안내판에 매번 튀김기름 교체시간을 고시하고, 고객들이 언제든지 튀김기름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을 오픈하고 있다.
치킨 전문점은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수요층이 다양하고 간식이나 야식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주택가, 아파트 단지나 상가 밀집지역에 점포를 내는 것이 좋다.
퇴근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부도심 상권이나 주택가로 이어지는 역세권도 노려볼 만하다.
창업에 드는 비용은 8평 점포를 기준으로 점포임대비를 제외하고 2440만원이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300만원, 보증금 100만원, 인테리어비 1040만원(평당 130만원), 주방설비 700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문의 앤조이치킨 02-2091-0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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