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00010) 참여투표수 280표 매수 : 120표 관망 : 140표 매도 : 20표 씽크풀전략가 chartman(종목적중률 90.50%) 추가하락 없지만 반등 제한적 최근 신한지주가 조흥은행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의 민영화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정부보유지분 약 80%를 모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식의 절반은 6150원에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주식을 1 대 0.34의 비율로 교환하자는 제안이었다.
결국 신한지주의 제시가격은 5300원대 전후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민영화 방안과 은행의 대형화 추세로 매각협상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도 본전도 안 되는 가격 등 앞으로 풀어가야 할 난제가 많다.
기술적 측면으로 본다면 최근 증시 외적 변수(이라크 전쟁, 북한 핵)로 급락하는 시장 영향을 받았다.
조흥은행도 단기간에 고점이었던 5200원선에서 연일 하락하며 27일 종가 4440원을 기록했다.
비록 시장상황 때문이라 할지라도 단기추세는 꺾인 상태다.
더이상 추가하락은 염려되지 않는다.
단, 연초 전반적 시장상황이 호전될지라도 급락하기 이전 가격인 5천원대 초반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다소간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적자로 전환되며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는 사실, 조흥은행의 역사적 브랜드 이미지가 매각 등으로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최소한 2003년 상반기까지는(약 6개월) 제한된 반등 외에는 기대하기 어렵겠다.
해룡실리콘(33640) 참여투표수 320표 매수 : 80표 관망 : 0표 매도 : 240표 씽크풀전략가 서울투자(종목적중률 75.50%) 저가 매입, 단기 매매로 접근 실리콘 고무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일반인들이 해룡실리콘을 전쟁관련주로 분류하면서 전운이 감돌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몰려들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방독면 관련 회사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실리콘 고무 콤파운드 제품을 대부분 생산한다.
따라서 엄밀하게 따진다면 전쟁관련주라고 말하기 조금 애매한 회사로 보인다.
다만 회사 내부 사정을 본다면 점진적 경기회복에 따른 실리콘 고무 콤파운드 제품과 가공제품의 판매증가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경상이익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양호한 수준이며 시설투자 관련 차입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특히 부채비율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9.39%로, 상당히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실리콘 고무사업은 소량·특수제품 형태로 특화돼 있어 신속한 공급과 다품종 소량 생산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700원을 지지선으로 반등을 줘야 하는 종목으로 보인다.
여전히 미국이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공격적 매입을 권하기는 어려운 종목이다.
다만 포트폴리오에서 비중 20% 정도 수준으로 보유하면서, 2500원 이하인 저가 가격대에서 매입해 단기성 매매를 할 필요가 있는 종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