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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외부 변수 없는한 급반등 가능성 낮아
[금리] 외부 변수 없는한 급반등 가능성 낮아
  • 장승규 기자
  • 승인 2003.01.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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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이어가던 금리가 지난주 소폭 오름세로 마무리됐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주중 5.07%까지 하락했으나 금요일 장후반 반등해 전주 말보다 0.1%포인트 낮은 5.09%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 말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5.30%로 마감했다.
지난주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북한 핵문제보다는 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금요일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쟁발발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급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며 거래량도 적은 편이었다.
본격적으로 운영폭을 확대하는 펀드도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연초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이 많아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은 좋은 편이다.
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적어 수급상황이 금리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음주에 8200억원의 3년만기 국고채와 2년만기 통안증권이 발행되지만 이후 한달 동안은 국채 발행이 없다.
이번주에는 지난주 떨어진 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코멘트가 나올지도 지켜봐야 한다.
어차피 금리 조정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통화 운영 정책의 변화 여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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