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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클리닉] 필링크(64800)
[종목 클리닉] 필링크(64800)
  • 리딩히터/ 씽크풀 리서치센터
  • 승인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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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필링크를 14500원에 매수했습니다.
이익실현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필링크는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SKT, KTF, LGT 등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한국통신(KT), 데이콤 등의 유선통신 사업자에 제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주력제품은 SMSC, LMSC과, 이동통신기기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하는 Wap gateway 등입니다.
무선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되고 관련기기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향후 성장성이 돋보입니다.
회사측은 무선망 개방에 따라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이 발표한 올해 목표치는 매출액 250억원, 경상이익 61억원입니다.


무선인터넷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필링크뿐만 아니라 지어소프트, 옴니텔, 야호 등 관련 업체들이 테마를 형성하면서 지난 연말과 올 초반 현재까지 괄목할 만한 시세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선인터넷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그 성장성은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재 과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장 규모의 확대와 함께 다른 업체들의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을 비교하면 코스닥시장이 우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1월 효과를 기대한 개인의 유동성 자금이 코스닥시장의 일부 테마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테마주의 경우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시세를 분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필링크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가의 흐름이 거대한 두개의 봉우리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하기보다는 조정권 진입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필링크의 경우 테마의 선도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 긴 음선을 내더라도 다음날 바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점 매도의 기회를 놓쳤다면 낮은 가격에 추격매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추가 시세의 기대감에 대한 흥분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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