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문서나 자료는 인스턴트 메신저나 e메일로 전송하고, 대용량 데이터는 CD나 외장형 저장장치를 쓰기 때문이다.
2~3년 뒤면 이 1.44MB짜리 '초소용량' 저장장치는 역사책에서나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PC용 데이터들의 용량이 커지면서, 이 데이터를 다른 컴퓨터로 이동하는 일도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CD는 700MB 이상을 담을 수 없고, 휴대용 저장장치를 구입하려니 비용이 만만찮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웹 하드디스크'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어디서든 자료를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버 창고다.
피디박스는 옛 PC통신 '나우누리'로 유명한 나우콤이 운영하는 웹 하드디스크다.
피디박스의 자랑거리는 바로 '공짜'라는 데 있다.
무료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대 10GB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영상 파일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유용한 데이터를 회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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