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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프리젠테이션에 날개를
[디바이스] 프리젠테이션에 날개를
  • 김달훈/ 객원기자
  • 승인 2003.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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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날개’라는 속담이 있다.
어찌 보면 겉치레를 중시하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외모가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샤프전자의 LCD 프로젝터 ‘PG-M25X’는 디지털 파일로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들을 놓칠 수 없는 파트너나 고객들에게 선보일 때 ‘날개’가 되어줄 만한 제품이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무게는 프리젠테이션 업무가 많은 기업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투박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날씬하고 세련된 제품 디자인에도 눈길이 가지만, PG-M25X에는 프리젠테이션 시작부터 분위기를 바꿀 만한 ‘히든 카드’가 숨어 있다.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거추장스러운 준비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PG-M25X에는 무선네트워크의 표준규격인 IEEE802.11b 방식의 무선랜 기능이 내장돼 있다.
따라서 무선랜 환경이 갖추어진 사무실이라면 언제 어느 때나 원하는 데이터를 PC에서 전송받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사용하기 위해 전용 PC를 연결하거나, 케이블을 바꿔 가며 여러대의 PC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외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무선랜 카드가 장착된 노트북PC를 사용하면 된다.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문서나 JPG, TIFF, BMP 같은 이미지 파일만을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사용한다면 굳이 PC와 연결할 필요도 없다.
컴팩트플래시, 스마트미디어, 멀티미디어카드와 같은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자동 슬라이드 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메모리 카드에 넣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 그만이다.


투사거리에 따라 적게는 40인치에서 최고 300인치 크기의 화면을 얻을 수 있어, 작은 회의실에서부터 대규모 행사장까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비디오 입력은 물론 표준RGB(standard RGB), 고화질TV(HDTV), 디지털TV 등과 호환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요란한 빈 수레처럼 내용 없는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지만, 속이 꽉 찬 프리젠테이션 진행 과정에서 심심찮게 찬물을 끼얹는 프로젝터의 심술을 보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쓸 만한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줄 프로젝터를 찾는 사람이라면 PG-M25X를 한번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샤프전자 PG-M25X
해상도 500 TV(S-Video), 700 TV 라인(DTV 720P)
화면크기 40~300인치
투사거리 40인치(1.6~1.9m), 100인치(4~4.8m), 300인치(12m)
밝기 1900ANSI Lumen
입력단자 RCA Video, S-Video, DVI, USB, PCMCIA
크기 219×76.1×302.5mm
무게 2.6Kg
가격 직접 문의(02-3660-2002)
제품정보 www.shar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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