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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거래 신호등] 서화정보통신 ,한국금속
[내부자거래 신호등] 서화정보통신 ,한국금속
  • 이코노미21
  • 승인 200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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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정보통신(33790) 박종희 특별관계인 외 1인은 4월15일부터 4월24일까지 총 15만4970주를 평균단가 1599원(2억5천만원 상당)에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1996년 SK텔레콤에 디지털 이동전화중계기를 공급한 이래로 통신기기 및 방송기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 이 회사의 실적자료를 보면 SK텔레콤과 신세기이통통신 간의 기지국 통합에 따른 공용화중계기의 매출이 대폭 증가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13.1% 증가한 216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원가절감과 판매관리비의 안정적인 유지로 영업이익은 전년 15억5천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1억7천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호전과 디지털방송 도입에 따른 통신기기 및 방송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는 이 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1일 공정공시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차례의 공정공시도 발표하지 않아 회사경영의 투명성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자매도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회피 또는 매도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금속(04820) 김성진외 3명의 일반투자자가 4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총 13만4580주를 평균단가 2403원(3억2천만원 상당)에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내부자 평균매수단가보다 20.47% 상승한 28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2년 9월부터 12월까지 3분기 실적(3월 결산법인)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한 480억4천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과 판관비 감소에 따라 지난해 적자에서 12억9천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채무면제이익(특별이익)이 반영돼 303억4천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2002년 12월31일 자본총액 319억6천만원으로 전년 말 자본전액잠식 상태를 완전히 벗어났으며 1998년 9월7일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 약 4년 만에 지정해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신일산업과 고려산업, 오양수산 등의 기업에 대규모 투기적 매매를 벌인 김성진 외 3명의 일반투자자 매매가 포착됐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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