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사이므로 첫글자(W)는 대문자로, 또 자음동화(왕심니)가 일어나는 경우 발음대로 표기한다는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것이다.
전세계가 국가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시대다.
이에 따라 영문으로 국내외 지명과 이름 등을 표기해야 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다 보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고유명사를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몰라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공적인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서울시가 우리말의 영문 안내표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서울의 도로와 보행자, 관광 등 안내표지와 홍보물 등에서 쓰는 한글명칭의 영문표기 중 2만여개를 우선 수록했다.
10개 분야 58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가나다순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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