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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지엔코, 테스텍
[신호등] 지엔코, 테스텍
  • 이코노미21
  • 승인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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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65060) 이석화 사장은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총 4만9638주를 평균단가 2165원에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복희 최대주주외 3인은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총 15만주를 평균단가 2168원에 장내매도했다.
6월26일 현재 동사의 주가는 최종 매매시점보다 10.7% 하락한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캐주얼의류 전문업체로, 올 1분기 매출구성을 보면 백화점 매출이 81.8%, 내수가 99.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147억7천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5% 감소한 1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생한 상반된 내부자거래는 내부자들간에 상이한 견해 차이를 보인 만큼 관망 차원에서 내부자들의 향후 매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회사가 의류업체로서는 흔치 않게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고, 내수 비중이 높아 외부변화에 덜 민감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테스텍(48510) 서대우 상무는 6월16일 총 3만주를 장내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도는 2001년 6월 정영재 대표이사의 매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1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연장하던 와중에 발생했다.
9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 고속성장을 구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IT경기 침체와 더불어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해 초부터 지문인식 보안관련 특허 및 장비 등을 미래산업(주)로부터 15억원에 양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7% 감소한 5억2천만원을 기록했고, 8억2천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의 적자규모인 8억1천만원보다 많다.
최근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에서 지문인식 보안장비 관련 업체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기술적인 노하우 부족을 제휴를 통해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성공 여부는 미지수이며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매수회피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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