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는 장세희 상무 외 2명의 특별관계인이 2003년 2월5일부터 4월7일까지 총 23만4206주를 평균단가 3965원에 장내매수한 이후 발생한 내부자매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회사는 자동차, 기계 부품용에 쓰이는 협폭냉연강판과 자동차와 파이프용에 쓰이는 산세강판, 그리고 건설 및 비닐하우스용 파이프에 쓰이는 열연아연도강판 등과 같은 강판류와 내화물 및 페라이트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국내외 철강시장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4.7% 증가한 68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2003년 5월 매출액을 봐도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한 313억7천만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30억2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어 월간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의 2003년 반기 매출액 및 이익규모가 2002년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3년 전체 실적규모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대규모 내부자매수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빨간불) 테크메이트(43690) 김용화 전무는 5월6일과 6월9일, 이틀 동안 총 5350주를 장내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도는 이 회사 내부자들은 신규등록 이후 단 한 차례의 매수도 하지 않고 줄곧 매도만 해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3년 7월9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내부자의 최종 매도시점 대비 17.4% 상승한 3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군수용 통신장비과 디지털위성수신기(Set-Top-Box), PDA폰, 유럽형무선전화기, PDGS 등을 생산하는 정보통신 사업, 그리고 자동차용 차세대 정보제공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2003년 1분기까지의 실적을 보면,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전년동기 대비 278.4% 증가한 110억4천만원을 달성해 뚜렷한 외형성장을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지난해 3억7천만원 적자에서 올해는 1억2천만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 회사는 과거 전쟁관련 테마주로 78% 이상의 주가상승이 있었지만 고점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내부자매도로 인해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던 사례가 있다.
이번의 내부자매도 또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던 와중에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