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신호등] 다산네트웍스, F&F
[신호등] 다산네트웍스, F&F
  • 이코노미21
  • 승인 2003.08.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산네트웍스(39560) 이현수 이사와 장순기 이사는 6월13일부터 7월28일까지 총 1만1200주를 평균단가 1만3708원에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한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 연장 기간에 발생한 것이다.
또한 두 사람은 5월에도 1만3천주를 평균단가 1만2931원에 장내매도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1분기 실적 자료를 보면, xDSL장비와 스위치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출 증가와 판매 관리비 비중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공급 계약이 증가해 앞으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외형 성장에 따라 운전 자금이 증가해 1분기에만 141억6천만원의 단기 차입금이 증가했다.
자연히 재무안정성이 악화됐다.
또한 자사주 매입 기간 중에 내부자 매도가 발생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립 관점으로의 접근이 적절하다.
F&F(07700, 액면가 500원) 김창수 사장은 7월21일에서 같은달 31일까지 총 20만5천주를 평균단가 2545원에 장내매수했다.
김창수 사장 이외도 김민석과 김우석 특별관계인도 7월21일에 각각 3만5천주를 2550원에 장내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스포츠 캐주얼 의류 중심의 의류 전문업체이다.
올해 3월 여성 정장 ‘KUHO’를 제일모직에 매각했으며, 향후 남성 정장 ‘ABOUT’도 매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꾸준한 구조조정을 통해 향후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해 급격히 위축된 내수경기가 최근 바닥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동사 브랜드의 판매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의류업체의 대표격인 한섬과 비교해 보면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다.
최근 지속적인 최고경영자의 내부자 매수 등을 감안해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