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간, 가격, 상품이다.
어떤 판촉안도 이 세 가지 범주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상품을 중심에 두고 시간과 가격을 응용해서 낼 수 있는 아이디어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여건에서는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판촉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신선한 호기심을 주고 관심을 환기시키며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일명 타임 마케팅이 고객에게 주는 효과는 여러 가지다.
우선 타이밍의 중요성을 환기시킴으로써 구매 결정을 자극할 수 있다.
시간 절약을 강조해 줄 수도 있고, 구매 기회의 매력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
100개 한정 판매는 구매 기회의 매력을 증대시킨다.
기간을 정한 이벤트형 마케팅이나 ‘딱 한 번’이라는 단서를 단 행사도 마찬가지다.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할인 혜택을 주는 해피아워 서비스는 시간 활용 효율을 높여 준다.
계절 시즌 초입에 마케팅을 실시하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고, 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도 체크할 수 있다.
시즌 말 마케팅은 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예약을 유도하는 마케팅은 상품의 가치를 높여 주고, 판매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나 요일을 지정한 마케팅은 구매나 판매 패턴을 예측 가능하게 해 고객이나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과 타임 마케팅과의 관계는 모든 소규모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확히 아는 것 자체가 타임 마케팅이다.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하면 가격도 조정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과 타임 및 가격 마케팅은 사업의 성패에조차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령 찜닭 전문점에 있어 찜닭이라는 메뉴의 사이클이 업종의 존폐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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