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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분석] 서울 중랑구 상봉동 태영데시앙
[투자가치분석] 서울 중랑구 상봉동 태영데시앙
  • 김혜현/ 부동산114 차장
  • 승인 2003.08.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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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파트보다 시세 높아 전셋값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전셋값 하락폭은 서울과 신도시가 -0.7%,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은 -0.4%를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구들의 전셋값 하락폭이 크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성북구 등의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보통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수요가 늘어 가을 이사철에 반짝 상승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매물이 넉넉해서 당분간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넉넉하고,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에는 8월8일 입주에 들어가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태영데시앙 1, 2단지를 소개한다.
태영데시앙 1단지는 총 10개동 581가구, 2단지는 1개동 85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8~27층까지 있고 전 평형이 계단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난방은 도시가스, 개별 난방이다.
태영의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차량 이용 시 동일로나 망우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가깝다.
지역적으로 서울의 끝자락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교통 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학교는 신현초, 중화초, 신현중이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 시설은 이마트 상봉점, 대형 병원은 서울위생병원, 경희의료원이 있다.
태영의 평형 분포를 보면, 1단지는 34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2단지에는 23평형과 32평형이 있다.
하지만 23평형은 18가구밖에 없으므로 대부분 30평형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분양가 및 시세를 살펴보면, 34평형의 분양가는 1억 8380만원이었으나 현재 매매가는 2억7천만~2억9천만원으로 평균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전세는 1억4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또 2단지 23평형은 분양가가 1억3200만원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1억8500만원으로 5천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는 1억~1억2천만원 선이다.
마지막으로 32평형은 1억7600만원의 분양가에 조합원을 모집했으나 현재 매매가는 2억4500만~2억7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전셋값은 1억3천만~1억3500만원 선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보면, 96년 입주한 LG쌍용 32평형의 매맷값은 2억1천만~2억4500만원으로 4천만~5천만원 정도 낮다.
전셋값도 1억2500만원으로 태영보다 1천만원 정도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태영데시앙은 매매와 전세 모두 주변 아파트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만 1단지는 국민은행 직장조합분과 일반 분양한 가구가 섞여 있어서 거래할 때 유의해야 한다.
일반 분양분은 등기가 난 이후에나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고, 조합분은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 입주 전에도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
2단지는 전체가 조합분으로 분양권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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