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신호등] 신한SIT(54530),현대약품(04310),파인디앤씨(49120)
[신호등] 신한SIT(54530),현대약품(04310),파인디앤씨(49120)
  • 이코노미21
  • 승인 2003.08.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간불) 신한SIT(54530) 황순상 사장은 8월5일부터 8월6일까지 18억2천만원 상당의 50만2천주를 팔았다.
박재환 특별관계인과 최현식 특별관계인은 올해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총 2만2천주를 매도한 바 있었다.
8월5일 종가 기준으로 3910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8월14일엔 3275원으로 떨어졌다.
8월12일 기준으로 이 회사 지분은 최대주주 황순상 사장 외 4명의 특별관계인이 17.43%, 자사주 펀드가 3.5%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23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하루 동안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7월31일엔 최대주주의 담보 제공 지연 공시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어 거래가 정지됐다.
이번에 발생한 황순상 사장의 내부자 매도에 대해 회사는 담보 부족에 따른 반대 매매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벌써 시장 신뢰가 많이 상실된 상태라 앞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회복하는 데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파괴 검사 용역과 비파괴 검사 결과물 영상화 용역을 하는 이 회사는 1분기에 16억9천만원의 매출과 2억1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파란불) 현대약품(04310) 이한구 사장은 7월22일부터 7월29일까지 1억1천만원어치 1만1천주를 사들였다.
이 사장은 6월19일에도 5천만원어치 5천주를 사들인 바 있다.
8월14일 이 회사 종가는 1만1200원으로 7월22일 종가보다 700원 올랐다.
다른 식품음료 업체가 내수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이 회사는 ‘미에로화이바’, ‘헬씨올리고’ 등 기능성 음료와 ‘테놀민’, ‘노레보’ 등 치료제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에도 주가는 4월 이후 1만원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시장 상승에서 소외됐다.
그러나 최근 이 사장이 52주 최고가 근처에서 내부자 매수를 하면서 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빨간불) 파인디앤씨(49120) 홍성천 사장 외 3인의 특별관계인은 6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33억7천만원어치 16만3천주를 팔았다.
매도 금액 중 23억8천만원은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됐다.
4월7일부터 4월22일엔 문학기 상무 외 4인이 12만9천주를 판 적 있다.
2001년 7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이후 현재까지 내부자 매수는 전무한 상태이다.
8월14일 종가는 홍 사장 등 내부자의 평균매도단가 2만700원보다 올라 2만2천원을 기록했다.
TFT-LCD용 부품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최근 주요 수요처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의 패널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주력 제품인 램프 리플렉터와 탑 섀시의 하반기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 보유 지분도 26.72%로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5세대 라인 수율 정상화와 대만업체들의 5세대 라인 가동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3분기 중에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체의 수익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지난해 년간 6억7천만원이었던 연구 개발비가 1분기에만 7억6천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연구 개발비의 급격한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 주가 상승기에 대규모 내부자 매도가 일어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분간 중립 관점으로의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제공: 아이스코어 www.iscor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