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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분석] 9차 동시분양 SK북한산시티
[투자가치분석] 9차 동시분양 SK북한산시티
  • 김혜현/ 부동산114 차장
  • 승인 2003.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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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매력…교통혼잡이 흠 서울 9차 동시분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월7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9차 동시분양에선 총 10개 단지에서 4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8차 동시분양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특별공급분인 SK북한산시티만 5327가구의 대규모 단지이고, 도봉구 신도브래뉴(213가구), 동작구 신대방동 신동아파밀리(105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단지는 1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 단지이다.
이번주에는 특별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인 SK북한산시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SK북한산시티는 강북구 미아동 미아 제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이다.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12월 일반분양됐다.
총 5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형은 임대평형인 14평형부터 43평형까지 다양하다.
난방은 도시가스, 개별난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 가구가 계단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입주는 2001년 11월에 마친 상태이고, 보류지분이 남아 있어 이번 동시분양에서 24평형 3가구, 33평형 17가구, 43평형 8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강북구 미아동 일대는 성북구와 함께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K 주변으로도 벽산라이브파크, 풍림아이원 등 대규모 고층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이 73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SK북한산시티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문제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 고층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도 심한 편이다.
용적률도 273%로 다소 높은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에 삼각산초, 미양초, 삼각산중이 있고, 혜화여고를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 솔샘유치원, 한가람유치원, 애육유치원 등이 있어 젊은층이 분양받기에 괜찮은 단지이다.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대병원 등이 있다.
또 부분적으로는 조망이 가능하고, 북한산과 인접해 있어 공기는 쾌적한 편이다.
SK북한산시티의 분양가는 24평형이 1억7500만원, 33평형이 2억1천만∼2억2500만원이고, 43평형은 3억2천만원이다.
기입주한 단지의 경우 24평형이 1만6500만∼1만9500만원, 33평형은 2억2천만∼2억5천만원, 43평형은 2억9천만∼3억5천만원 정도이다.
분양가가 시세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9차 동시분양의 평당분양가가 108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당 660만∼740만원 선인 SK북한산시티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에 비해서는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저렴한 신규단지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청약통장 가입자 600만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단지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한두가지 조건에 맞는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기회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SK북한산시티는 분양받은 이후 즉시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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